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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바이낸스KR 입출금 지연에 고객들 '분통'
[Pick] 바이낸스KR 입출금 지연에 고객들 '분통'
  • 최진승
  • 승인 2020.04.09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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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출금일 첫날부터 고객 항의 빗발
입출금 시스템 자동화까지 진통 예상
7일 바이낸스KR은 긴급공지를 통해 21시간 이상 점검을 진행했다./바이낸스KR 공지 갈무리

[비아이뉴스]최진승 기자= 바이낸스KR이 정식 오픈에 돌입했지만 불안한 입출금 서비스로 고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바이낸스의 한국 진출이라는 기대감에 미치지 못한 부실한 서비스로 입방아에 올랐다.

바이낸스KR은 지난 6일 정식 론칭을 알렸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트레이딩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오픈 하루 만인 7일 오후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바이낸스KR은 점검 시작 후 21시간 뒤인 8일 오전에야 거래 기능이 다시 활성화 됐다. 하지만 여전히 고객들의 원성이 높다. 원활하지 못한 입출금 서비스 때문이다.

바이낸스KR은 첫 입금 확인 후 120시간 동안 출금 제한 정책을 세웠다. 원화와 암호화폐 입금 모두 해당된다. 하지만 출금 가능일인 9일 오전부터 현재까지 출금이 안되는 고객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바이낸스KR 측도 출금 지연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못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낸스KR 관계자는 "출금 지연 원인을 내부에서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바이낸스KR이 정식 론칭을 알렸지만 거래 및 입출금 서비스 지연에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지난 6일 바이낸스KR이 정식 론칭을 알렸지만 거래 및 입출금 서비스 지연에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 출금 지연 원인은? 바이낸스KR "현재 확인 중"

바이낸스KR은 암호화폐 입출금과 함께 원화를 증거금으로 발행된 BKRW의 입출금을 지원하고 있다. 원화를 대신해 BKRW로 거래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BKRW의 발행과 관리는 바이낸스 유한회사(바이낸스KR 운영법인)의 자회사인 비엑스비(BXB)와 관계사인 비엑스비대부를 통해 이뤄진다. 고객이 원화를 입금하는 법인계좌도 비엑스비의 것이다.

이 같은 복잡한 절차가 입출금 지연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 관계자는 "벌집계좌라 하더라도 시스템 자동화가 가능하지만 바이낸스KR의 경우 서로 다른 법인 하에 운영되다보니 입출금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낸스KR의 입출금 서비스가 안정화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초기 서비스임을 감안하더라도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고객들의 불만도 계속되고 있다. 서비스가 불안한 상황에서 굳이 바이낸스KR을 이용할 이유가 없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바이낸스KR 관계자는 "현재 출금이 몰리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정확한 오퍼레이션 절차가 확인되어야 출금 지연 원인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4차산업 전문언론 '비아이뉴스' choijin@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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