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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인민은행, 중소은행 지급준비율 1.0% 인하
[중국 경제] 인민은행, 중소은행 지급준비율 1.0% 인하
  • 조성영
  • 승인 2020.04.05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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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확보 위해 4천억 위안 투입
노무라 증권 “中 수출 관련 업종 실업자 1800만 명”
4일 중국인민은행은 중소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이달 15일과 다음 달 15일 두 차례 0.5%씩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 바이두
4일 중국인민은행은 중소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이달 15일과 다음 달 15일 두 차례 0.5%씩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 바이두

[비아이뉴스] 조성영 기자= 중국 정부가 침체에 빠진 경제를 활성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소규모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하하고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5일 중국 경제매체 신랑차이징(新浪财经)에 따르면 지난 4일 중국인민은행(中国人民银行)은 농촌신용사(农村信用社) 등 중소규모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이달 15일과 다음 달 15일 두 차례에 걸쳐 0.5%씩 인하하고 유동성 확보를 위해 4천억 위안(약 69조 468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옌써(颜色) 팡정증권(方正证券) 수석 경제학자는 “세계 경제 악화는 중국 경제에 더 큰 충격을 줄 것”이라며 “경제학자들은 중국 당국에 정책을 좀 더 완화하고 유연성을 늘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에는 약 4000개의 중소 은행이 있다. 중국인민은행의 이번 결정으로 이들 중소 은행의 지급준비율은 6%로 떨어질 전망이다. 앞서 중국인민은행은 7일부터 금융기관이 중앙은행에 맡긴 초과지급준비금에 대한 이자율을 기존 0.72%에서 0.3%로 낮춰 대출을 유도하겠다고 표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경제가 큰 충격을 받으면서 올해 1분기 중국 경제가 30년 만에 처음으로 경제가 쇠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정부는 기업의 조업 재개를 독려하며 경제가 급속히 반등할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글로벌 수요가 위축해 외국 기업들의 주문량이 줄면서 신속한 경기 반등을 바라는 중국 정부의 기대가 물거품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무라 증권은 중국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수출 관련 업종의 인원 감축 규모가 18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 바이두
노무라 증권은 중국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수출 관련 업종의 인원 감축 규모가 18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 바이두

중국 공장들은 아직 정상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대다수가 조업을 재개했다. 하지만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비스업 관련 기업의 3월 감원 속도는 2005년 이후 가장 빠른 수준이다. 게다가 많은 민영 소기업은 현금이 심각하게 부족해 대형 국영기업처럼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을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중국 수출도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수많은 국가가 국경폐쇄, 인원 이동 제한 등 중국과 유사한 엄격한 조처를 해 중국의 항구와 해운 업체들이 공급망 중단이라는 2차 충격에 직면했다.

중국 교통운수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 항만 화물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6.0% 줄어든 18억 7천만 톤에 그쳤다.

노무라 증권은 올해 1~2분기 중국 수출이 30% 감소할 것이라며 수출 관련 업종의 인원 감축은 18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4차산업 전문언론 '비아이뉴스' chosy@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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