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5-25 19:16 (월)
[중국 블록체인]암호화폐, 금보다 안전하다? 中 NIFA '아니다'
[중국 블록체인]암호화폐, 금보다 안전하다? 中 NIFA '아니다'
  • 소여옥
  • 승인 2020.04.05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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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터넷금융협회, "암호화폐 투자자들 막대한 손실"
인위적인 거래량 및 가격 조작 행위 심각
중국 금융당국이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견지했다. ⓒ바이두

[산둥=비아이뉴스] 소여옥 기자=중국 금융당국이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최근 암호화폐가 금보다 더 안전한 자산인 동시에 리스크 회피 수단이라는 투자업계의 관측에 대해 NIFA(중국인터넷금융협회)는 “실제로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해를 보고 있다”고 반박했다.

NIFA는 지난 2일 '해외 가상통화(암호화폐) 거래소 투기에 대한 위험 제시' 공문을 발표하고 관련 암호화페 투기에 맹목적으로 가담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NIFA는 "일부 거래소들이 각종 이벤트 등으로 투자자를 현혹하고 투자금을 불법적으로 편취했다"며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암호화폐는 금은을 뛰어넘는 리스크 회피 자산이라는 개념이 등장했고 실제 암호화폐 가격은 급등락을 거듭하며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금융당국은 2017년 9월 중국 인민은행 등을 포함한 7개 기관이 `토큰 발행 자금조달 리스크 방지에 관한 공고`를 발표한 이후 상하이 내 암호화폐 관련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을 강조했으며 사실상 중국 내 모든 ICO와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한 상태다. 이후 중국 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잇따라 해외로 도피하면서 자국 내 암호화폐 거래는 자취를 감춘 듯했다.

하지만 중국계 거래소를 이용한 암호화폐 거래는 여전히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NIFA는 일부 거래소의 거래 데이터 샘플링 분석을 통해 40여 종의 암호화폐 거래 회전율이 100%를 넘고 70여 종의 암호화폐 거래 회전율이 50%가 넘는다고 발표했다. NIFA 조사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에서 펌프 앤 덤프 수법을 이용하거나 인위적으로 거래량과 가격을 조작하는 행위는 심각한 수준이다.

중국 정부의 규제를 피해 채굴업체 및 거래업체들은 웹사이트 도메인과 IP 주소를 해외로 이전해 중국 금용당국의 감시를 피하고 있다. NIFA는 특히 거래소의 사업등록주소와 실제 사무실 주소가 달라 확실하게 운영자의 신원정보를 파악하지 못해 투자자 피해 발생시 추적하기 어렵다는 점도 지적했다.

NIFA는 "어떠한 기관이나 개인이 국가의 법과 감독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면 암호화폐 거래 및 투기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하며 NIFA의 회원기구들은 자발적으로 불법 금융 활동을 저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4차산업 전문언론 '비아이뉴스' soyeook@beinew.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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