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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두 번째 5G칩 '기린 820' 선봬...아너 30S에 첫 탑재
화웨이, 두 번째 5G칩 '기린 820' 선봬...아너 30S에 첫 탑재
  • 소여옥
  • 승인 2020.04.01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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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7nm+ EUV 공정으로 제작
바룽 5000 5G 모뎀 칩 적용
화웨이 산하 중저가 브랜드 신제품 아너(HONOR) 30S는 '기린 820 5G 칩'이 탑재됐다 ⓒ 바이두 

[산둥=비아이뉴스] 소여옥 기자= 화웨이가 2번째 5G 칩 ‘기린 820’을 출시했다.

지난달 30일 관찰자망(观察者网)에 따르면 이날 열린 화웨이 산하 보급형 브랜드 아너(荣耀) 온라인 신제품 발표회에서 그동안 저가 버전 기대작으로 꼽히던 ‘아너 30S’가 정식으로 공개됐다. 이와 함께 화웨이가 독자 개발한 2번째 5G SoC(시스템온 칩) ‘기린 820’도 모습을 드러냈다.

기린 820은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台积电)의 7nm+ EUV 공정으로 제조된 제품으로 기린 990과 같이 바룽5000(巴龙5000) 5G 모뎀칩을 적용했다. 내부 5G모뎀은 SA및 NSA를 동시에 지원함은 물론 중국 3대 이동통신사의 N1/N3/N41/N78/N79 등 5가지 주파수 대역을 모두 지원한다.

또한 기린 820은 옥타코어 CPU (빅코어 1개와 미들코어 2개, 리틀코어 4개가 탑재된 ‘2+2+4 트라이 클러스터(Tri-Cluster) 구조’)와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신경망 프로세싱 유닛(NPU)을 적용해 전작 기린 810보다 CPU 성능과 GPU 그래픽처리 성능이 각각 27%, 38% 향상됐고 차세대 인공지능(AI) 성능도 73% 높아졌다.

자오밍(赵明) 아너 총재는 "화웨이가 플래그십 5G칩의 첫 탑재 모델을 아너로 선택했다"면서 "기린 820을 탑재한 아너 30S를 보급형 5G 스마트폰의 대표적인 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너 30S는 '듀얼 유심' 기능을 적용해 5G 이동통신용으로 쓸 수 있는 동시에 4G VoLTE도 이용할 수 있다. 아너 30S의 가격은 8+128GB가 2399위안(약 43만원), 8+256GB는 2699위안이다.

앞서 중국 샤오미의 서브 브랜드 레드미(Redmi)의 루웨이빙(卢伟冰) CEO는 “레드미는 이미 아너의 뒤를 바짝 쫓았다”라고 선포해 화웨이에 도전장을 던졌다.

하지만 이날 발표회에서 자오밍 총재는 “화웨이의 자부심을 제대로 드러낸 기린 820은 다른 업체들이 따라잡을 수 없는 수준 높은 제품"이라며 루 CEO의 발언을 반박했다. 그만큼 화웨이와 샤오미가 5G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수요 위축, 공급 차질 등 요인으로 성장이 둔화하고 출하량도 역사상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특히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9% 급감했다.

화웨이는 이 같은 곤경을 벗어나기 위해 실속형 스마트폰을 잇달아 출시하며 중저가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4차산업 전문언론 '비아이뉴스' soyeook@beinew.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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