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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역대급 난이도 하락... 시장 전망은?
BTC 역대급 난이도 하락... 시장 전망은?
  • 최진승
  • 승인 2020.03.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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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채굴업체 중심으로 시장 재편
공급량 증가에 따른 BTC 가격 하락 예상
비아이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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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뉴스]최진승 기자= 비트코인(BTC) 채굴 난이도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감기를 50여일 앞두고 이뤄진 BTC 난이도 하락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티씨닷컴(BTC.com)에 따르면 BTC 난이도(Difficulty)는 26일 오전 11시 51분 15.95% 하락한 13.91 T를 기록했다. 난이도 하락은 해시레이트(컴퓨팅 파워)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난이도는 블록 생성 주기(10분)를 유지하기 위한 비트코인 네트워크 내 정해진 규칙이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2016개 블록을 생성하는 데 약 2주(2016블록*10분)가 소요되도록 정해져 있다.

난이도는 컴퓨팅 파워로 단시간에 채굴(블록 생성)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개념이다. 같은 기간 블록 생성이 늘어날 경우 난이도는 올라가고 반대로 블록 생성이 줄어들 경우 난이도는 낮아지게 된다.

이번 BTC 난이도 하락은 최근 폭락장 속에서 수지타산을 맞추지 못한 중소 채굴업체들이 채굴을 중단한 것과 관련이 있다. 지난 13일 BTC가 3700달러 대로 폭락하자 채굴업체들은 채굴 비용(Power cost) 대비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했고 채굴을 중단하기 시작했다.

차트=Blockchain.com
차트=Blockchain.com

BTC 해시레이트도 이달 초 대비 급감했다.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에 따르면 BTC 해시레이트는 지난 12일 대비 39% 감소한 약 75702만 TH/s를 나타냈다.

관련 업계는 최근 BTC 가격 폭락으로 일부 대형 채굴업체를 제외한 중소형 채굴자들이 사업을 중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 채굴업체의 시장점유율이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로아크 그룹 관계자는 "저렴한 에너지 비용으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한 대형 채굴업체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대형 채굴업체들의 중앙 집중화는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 예정된 BTC 반감기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블록 보상이 12.5 BTC에서 6.25 BTC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도래할 경우 중소형 채굴업체들의 경쟁력 확보는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반면 BTC 가격은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난이도 하락은 더 많은 채굴 파워를 네트워크로 유입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로 인해 해시레이트가 증가하고 채굴량이 늘어나게 된다. 늘어난 BTC 공급은 가격하락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11월 8일 BTC 난이도가 7% 이상 하락한 이후 해시레이트는 24% 가량 증가했고 가격은 하락하기 시작했다. 당시 BTC 가격은 코인마켓캡 기준 9225달러에서 같은 달 25일 6740달러까지 떨어졌다.

국내 투자업계 관계자도 BTC의 단기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해외 증시가 호전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디커플링이 예상된다"면서 "단기적으로 BTC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4차산업 전문언론 '비아이뉴스' choijin@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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