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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게임업체, '파행운영 3종 세트' 언제까지?
中 게임업체, '파행운영 3종 세트' 언제까지?
  • 정동진
  • 승인 2020.03.12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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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플레이, 우회결제·환불 X·이미지 도용 장착한 '엘 리마스터' 4월 10일 서비스 종료

[비아이뉴스] 정동진 기자=최근 중국 게임업체의 파행 운영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APK 파일을 배포해 우회 결제를 유도하거나 사업을 중단하며 환불 불가 방침을 내세운 업체들의 행태가 심해지고 있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나이스플레이가 '엘 리마스터' 서비스를 4월 10일에 종료하면서 환불 신청 페이지나 안내조차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 리마스터는 소설 '천신전기'를 기반으로 제작한 오리엔탈 판타지 MMORPG로 신의 선택을 받은 전설 속 인물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반영한 양산형 게임이다.

지난해 나이스플레이는 엘 리마스터를 비롯해 천년지애M, 빛의 그림자, 검은강호 등 APK 파일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배포했다. 이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입점 수수료 대신 우회결제를 유도한 파행 운영의 극치다.

검은강호 APK 배포 당시 게임위 관계자는 "동일한 콘텐츠에 플랫폼을 변경해 서비스했던 경우는 있었지만, 상품 구성을 다르게 서비스하는 것은 처음 있는 사례이다. 등급 심의를 받은 내용과 동일하게 서비스가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첫 사례이기 때문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밝힐 정도로 중국 게임업체의 변칙 운영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중국 게임업체가 한국에서 서비스하면서 도용한 이미지로 페이스북 스폰서 광고, APK 배포, 환불 불가 등을 내세워 피해를 주고 있지만, 이를 방지할 수 있는 현행법은 전무한 실정이다. 특히 법망을 피해 '돈독'만 오른 중국 게임업체의 행보에 국내 게임업체만 애꿎은 피해를 보고 있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4월 9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겠다고 밝혔지만, 방법이나 양식 그리고 기준조차 없어 또 다른 피해가 예상된다.

나이스플레이 관계자는 "게임 퍼블리싱 계약 만료로 인해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말했다.
 

4차산업 전문언론 '비아이뉴스' msn06s@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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