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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인도 배달 시장 3조원 규모 군침
아마존, 인도 배달 시장 3조원 규모 군침
  • 박병록 기자
  • 승인 2020.02.27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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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인도 음식 배달 시장 진출, 현지 테스트 진행 중

[비아이뉴스] 박병록 기자=글로벌 IT 공룡 아마존이 인도 배달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앞서 우버가 철수한 인도는 3조원 규모의 배달 시장으로 현지 업체 스위기와 조마토에 맞서 경쟁을 예고했다.

27일 미국 IT 전문매체인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아마존이 인도 배달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업체와의 테스트에 돌입했다.

우버이츠는 2017년 조마토와 스위기가 시장 점유율 80%로 장악하고 있는 인도 음식배달 시장에 뛰어들었다. 우버이츠는 공격적인 할인으로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섰지만, 조마토와 스위기가 반대로 가격을 낮추며 점유율을 오히려 더 높였다. 우버이츠는 지난해 마지막 분기에서 2,040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아마존 프라임 나우
아마존 프라임 나우

이 같은 손실에 우버는 조마토 지분 9.99%를 받고 인도 우버이츠 사업 부분을 정리했다. 조마토의 기업가치가 4조1,500억원인 것을 가만하면 약 4,000억 정도에 매각된 것이다.

아마존은 자사의 배달 플랫폼 ‘프라임 나우(Prime Now)’을 통해 인도 음식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프라임 나우는 아마존이 2015년 시작한 배달 서비스로, 1시간 내에 물건을 배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마존은 인도의 실리콘벨리로 불리는 벵갈루루 내 식당과 파트너십을 맺고 음식 배달 서비스를 시험하고 있다.

시장의 반응은 비관적이다. 현지 배달 서비스 업체인 스위기와 조마토가 이미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고, 현지 1위 업체인 스위기는 인도 520개 도시에서 16만개 이상의 식당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단순히 음식 배달에 집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아마존이 인도에 자체 물류 체인을 구축하고 수 천 개의 식당과 파트너십을 맺어 배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식자재 유통 진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4차산업 전문언론 '비아이뉴스' icarus@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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