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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왕국, '밥 아이거' CEO 퇴진... 무슨 일?
디즈니 왕국, '밥 아이거' CEO 퇴진... 무슨 일?
  • 박병록 기자
  • 승인 2020.02.27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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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으로 디즈니를 성장시킨 밥 아이거 15년 만에 사임

[비아이뉴스] 박병록 기자=월트디즈니를 콘텐츠 제국으로 탈바꿈시킨 디즈니 그룹의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월트디즈니에 따르면 아이거가 CEO에서 물러나고, 후임에는 밥 채펙 디즈니파크 회장이 새로운 CEO로 선임됐다. 아이거는 퇴임 소식을 전하면서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사업(디즈니+)이 시장에 안착했고, 21세기폭스와의 통합은 순조롭다”라며, 이제 새로운 CEO가 비전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밥 아이거 대표는 디즈니를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밥 아이거 대표는 디즈니를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당초, 월스트리트는 그가 한 차례 임기를 더 연장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동안 밥 아이거 대표는 임기를 4차례 연장하며 디즈니를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시켰고, 최근에는 디즈니+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조직내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 밥 아이거 CEO는 즉각 퇴진했으며, 2021년 말까지 이사회 의장직은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후임인 밥 차페크 디즈니파크 회장은 1993년 디즈니에 입사한 뒤 디즈니파크·리조트, 소비자 상품, 스튜디오 부문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업계 유력지들은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임시휴업에 들어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 문제 해결이 차페크의 첫 번째 경영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거는 2005년 10월 디즈니 CEO에 취임한 후 지난 15년간 디즈니의 주요 인수/합병을 추진했다. 2006년 픽사를 74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2009년 마블, 2012년 루카스필름, 2019년 21세기폭스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713억 달러에 인수했다. 전문가들은 일련의 인수/합병을 통해 디즈니가 테마파크 기업에서 영화 스튜디오이자 케이블 방송 네트워크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4차산업 전문언론 '비아이뉴스' icarus@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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