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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전망] 암호화폐 시장 여전히 불안, 시장 참여자 다양해져야
[BEI전망] 암호화폐 시장 여전히 불안, 시장 참여자 다양해져야
  • 최진승
  • 승인 2020.01.26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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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비트코인 거래량 급감... 가격 변동성에 유의
비아이뉴스 DB

[비아이뉴스]최진승 기자= 비트코인(BTC) 가격이 전날 8300달러 선으로 주저앉은 가운데 거래량도 200억 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춘절 등 장기 휴일이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거래량이 200억 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올해 초 이후 처음이다. 앞서 아르케인 리서치(Arcane Research)는 거래량이 적을수록 갑작스럽고 불안한 가격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는 암호화페 시장의 불안정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특정 국가 및 지역의 이벤트에 따라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만큼 시장이 성숙하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난주 코인마켓캡 기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70조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BTC)이 66.24%를 차지하고 있다. 여전히 특정 세력(고래)에 의한 시장 조작이 가능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전문가들은 암호자산 시장 참여자들이 다양해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기관투자자들의 참여로 시장 규모도 키울 필요가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현재 200조원 수준의 암호자산 시장은 2030년까지 30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통 자산의 1%만 암호자산 시장에 투입되면 현재보다 10배 이상 시장이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글로벌 기업들의 시장 참여도 가속되고 있다. 디파이(DeFi, 탈중앙 금융) 서비스를 중심으로 투자 리스크를 헷징할 다양한 해법도 등장하고 있다. 백트(,Bakkt)의 비트코인 선물 상품 출시가 대표적이다. 피델리티 등 전통 금융서비스 기업의 암호화폐 커스터디(Custody, 수탁) 참여도 늘고 있다.

다만 각국의 암호화폐 규제에 따른 전통 기관들의 진입 장벽은 여전히 풀어야 할 몫이다. 국내의 경우 암호화폐 제도화에 따른 규제 불확실성 해소가 급선무다. 국내 거래소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이 암호화폐 관련 기준을 선도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글로벌 트렌드로부터 뒤쳐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4차산업 전문언론 '비아이뉴스' choijin@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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