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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드브릭, 2020년 ‘인피니티 스타’가 나갈 길은?
노드브릭, 2020년 ‘인피니티 스타’가 나갈 길은?
  • 장정우
  • 승인 2020.01.20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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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정식 출시, 모바일 버전 출시 목표로 개발 진행 중
양진규 노드브릭 이사는 2020년 '인피니티 스타'에 관해 설명했다. / 사진=이건 기자
양진규 노드브릭 이사는 2020년 '인피니티 스타'에 관해 설명했다. / 사진=이건 기자

[비아이뉴스] 장정우 기자=지난해 국내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주목 받았던 게임 중 하나는 노드브릭의 ‘인피니티 스타’이다. 국내 서비스가 불투명한 현실에도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등급분류 신청을 해 블록체인 업계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다.

비록 최종적으로 ‘인피니티 스타’는 등급 거부 판정을 받았지만 글로벌 유저를 대상으로 서비스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노드브릭은 정식 출시를 비롯한 여러 가지 2020년 계획을 준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양진규 노드브릭 이사는 ‘인피니티 스타’의 2019년을 돌아보고 2020년 계획을 소개했다.

‘인피니티 스타’는 지난해 9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까지 정식 출시를 위해 담금질 중이다. 초기 캐릭터와 몬스터의 전투를 제공하는 기본적인 형태에서 랭킹전, 파견 시스템, 출석 보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완성도를 높였다.

양진규 이사는 “기존 게임 시장이 머드 게임부터 MMORPG까지 단계적으로 성장한 것처럼 블록체인 게임은 머드 게임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최근 캐주얼과 RPG가 등장하면서 과거 게임 시장과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 ‘인피니티 스타’는 이런 시기에 높은 그래픽 퀄리티를 유지해 준 하드코어 게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단순히 게임을 통해 채굴한다는 느낌보다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려 한다”고 ‘인피니티 스타’의 정체성을 설명했다.

노드브릭의 이런 노력으로 현재 글로벌 지역에서 일본과 북미 유저의 인기를 끌고 있고,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간담회를 통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와 직접 만나기도 했다. 이외에도 디스코드와 같은 유저 소통 채널에서 직접 이야기를 듣고 있다.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는 이유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 사진=이건 기자

양 이사는 “대표적으로 일본 유저의 성향을 살펴보면 블록체인 유저보다는 게임 유저에 가깝다. 소통 채널을 통해 사행성 위주의 게임이 아니라 제대로 된 게임이 출시될 때라고 이야기하며, 블록체인 게임에 애정을 보인다. ‘인피니티 스타’도 사행성보다는 게임을 제공한다는 생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생각으로 노드브릭이 일반 게임이 아닌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한 이유는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게임 서비스로 발생하는 각종 수수료를 줄여줘 스타트업에게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블록체인의 투명성 때문이다. 블록체인의 데이터는 모두가 열람할 수 있고, 조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운영이 가능하다.

나아가 노드브릭은 블록체인 유저와 함께 일반 유저도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SNS 로그인과 신용카드 결제를 도입하면서 블록체인을 알지 못해도 게임 플레이에 문제가 없는 환경을 만들었다.

양 이사는 “블록체인 유저뿐만 아니라 일반 유저도 확보되면 더 좋은 시너지가 될 것이다. 게임 내 거래소가 없기 때문에 더 좋은 아이템을 가지고 싶다면 지갑이 필요해진다. 이때 일반 유저가 자연스럽게 블록체인을 배우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이 과정을 매끄럽게 가이드 해준다면 메리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가 어려운 점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충도 있다. 

양 이사는 “해외 블록체인 게임 관련 이벤트를 가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는 왜?(WHY?)이다. 다른 블록체인 게임보다 높은 퀄리티의 게임을 개발하면서도 한국에 서비스하지 못하는 현실에 의문을 품는다. 일부 개발자는 이를 비꼬듯이 이야기해 슬프기도 하다. 하루 빨리 국내에서도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월 추가된 '레인'외에도 다양한 콘셉트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 이미지=인피니티스타 트위터
1월 추가된 '레인'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 이미지=인피니티스타 트위터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2020년 ‘인피니티 스타’는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상반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새로운 캐릭터, 스토리, 각성 시스템 등을 추가해 캐릭터 성장 콘텐츠를 보강한다. 또 PvP 콘텐츠는 다수와 다수가 경쟁하는 길드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유저가 소통하고 전략을 구상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그 뿐만 아니라 ‘인피니티 스타’의 모바일 버전도 준비 중이다. 웹에서 구동되는 게임이지만 UI나 게임의 콘텐츠가 모바일 친화적인 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 플랫폼에서 직접 구동되는 클라이언트로 최적의 플레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 이사는 “정식 출시 준비에 맞춰서 마케팅도 고민하고 있다.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보고 있지만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가 PC와 모바일 플랫폼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때문에 내부 지표를 보고 일본이나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마케팅이 진행될 것 같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정식 출시 계획을 일부 공유했다.

또 “2020년 상반기 ‘인피니티 스타’가 정식 출시로 좋은 성과를 내서 모범적인 선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이를 따라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이나 앞으로 한국에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하는 기준점을 잡는 데 이바지해 서로 윈윈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2020년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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