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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펑 자오 CEO, "AML 지키거나 사업하지 말거나"
창펑 자오 CEO, "AML 지키거나 사업하지 말거나"
  • 최진승
  • 승인 2019.12.26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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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프라이버시는 기본, 다양한 선택권 제공"
25일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AML 관련 입장을 밝혔다./사진=바이낸스 공식 블로그

[비아이뉴스]최진승 기자= 창펑 자오(CZ) 바이낸스 CEO가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규제 및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바이낸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규제 준수' 거래소가 자금세탁방지(AML) 체크를 실행하고 있으며 이를 원하는 않는 이용자의 경우 '비규제' 거래소나 '탈중앙' 거래소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창펑 자오 CEO는 바이낸스 공식 블로그를 통해 최근 트위터 상에서 한 유저가 제기한 의문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Catxolotl라는 트위터 아이디를 쓰는 이용자는 최근 바이낸스 싱가포르 거래소에서 믹싱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이유로 계정에 AML/CFT 경고 표시를 당했다.

이에 대해 Catxolotl라는 이용자는 "KYC도 했고 내 전송기록이 추적되는 것 정도는 당연하다고 본다. 와사비월렛(Wasabi Wallet, 익명성 보장 지갑)으로 보내는 건 의심받을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bc1 형태의 주소만 입력했을 뿐인데 그것만 보고 내가 와사비월렛으로 보낼 것이란 것을 바이낸스가 어떻게 아는지 놀랍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창펑 자오 CEO는 시중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바이낸스 거래소를 이용하는 한 백그라운드에서 실행 중인 AML을 피해갈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대부분의 규제는 프라이버시보다 AML을 우선시한다"면서 "이는 거래소들에게 AML 실행을 요구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또 창펑 자오 CEO는 AML에 관해서 거래소들은 선택권이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엄밀히 따지면 거래소들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AML 체크를 실행하거나 사업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거래시 선택할 수 있는 몇 가지 옵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규제되지 않은 거래소를 이용하거나 덱스(DEX, 탈중앙 거래소)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단점과 리스크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창펑 자오 CEO는 바이낸스가 다양한 선택권과 프라이버시 제공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이낸스는 프라이버시가 기본권이고 프라이버시가 주도하는 이니셔티브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현재 바이낸스는 바이낸스 싱가포르, 바이낸스.US, 바이낸스 저지(Jersey) 등 독립적으로 규정을 준수하는 거래소들을 비롯해 중앙집중식 바이낸스 글로벌 거래소, 그리고 바이낸스 체인에서 구동되는 바이낸스 덱스(DEX) 등을 운영 중이다.

 

4차산업 전문언론 '비아이뉴스' choijin@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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