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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감기, 2020년 5월 14일 발생할 것"
"비트코인 반감기, 2020년 5월 14일 발생할 것"
  • 최진승
  • 승인 2019.12.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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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사리(Messari) 보고서, 비트코인 반감기 예측
"가격 상승 시기가 반감기 날짜와 일치하진 않는다"

[비아이뉴스]최진승 기자= 암호화폐 분석 기업 메사리(Messari)가 오는 2020년 5월 14일 비트코인의 세 번째 반감기(Halving) 이벤트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메사리는 24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성능을 기준으로 2020년 5월 14일 63만 번째 블록을 채굴할 때 비트코인 반감기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210,100 블록마다 발생하는 이벤트로 약 4년에 한 번 꼴로 블록 생성에 따른 비트코인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뜻한다.

비트코인 블록 보상이 줄어드는 첫 번째 반감기는 2012년 11월 발생해 블록 보상이 50 BTC에서 25 BTC로 줄었다. 두 번째 반감기는 2016년 7월 발생해 블록 보상이 25 BTC에서 12.5 BTC로 줄었다. 비트코인은 오는 2020년 5월 63만번째 블록에 도달할 때 블록 보상이 6.25 BTC로 또 한 번 줄어들 예정이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역사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시기가 반감기와 꼭 일치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첫 번째 반감기(2012년 11월 28일) 때 비트코인은 3개월 전부터 가격이 오르기 시작해 2013년 12월까지 최고 9100%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두 번째 반감기(2016년 7월 9일)가 시작될 때까지 비트코인 가격 변동은 제한적이었다. 오히려 반감기를 앞두고 3개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5% 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두 번째 반감기 후 6개월 뒤인 2017년부터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해 2017년 12월 최고점 대비 2800% 이상 올랐다.

보고서는 오는 2020년 세 번째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 예측에 대한 주장들에 대해서도 다뤘다. 반감기 후 가격 상승설의 경우 앞선 두 번의 반감기 이벤트 때와 같이 공급 충격이 비트코인 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반감기가 가격 영향에 제한적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는 예년과 달리 반감기 효과가 언제 발생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반감기가 발생하기 이전에 가격이 책정될 것이란 주장이다. 또 이전 비트코인 불런(Bull-runs) 역시 반감기의 특정 날짜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한다.

반감기를 겪으며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대다수 사람들이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지 않을 경우 반대로 매도에 나설 수 있다는 주장이다. 보고서는 채굴자의 수익이 절반으로 줄기 때문에 네트워크의 해시 파워가 감소하고 이는 비트코인 보안에 대한 신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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