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2-21 17:26 (금)
비트코인 끝모를 추락, 언제까지 지속될까
비트코인 끝모를 추락, 언제까지 지속될까
  • 최진승
  • 승인 2019.12.18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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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비트코인 약세장에 투자자, 거래소 고민
"스캠 코인 리스크 사라져야 가격 반등할 것"
비아이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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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뉴스]최진승 기자= 비트코인(BTC) 가격이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 가격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내년 5월경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곤두박질치는 데 대해 업계 관계자들도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이다.

거래소들도 당혹스런 기색이 역력하다. 18일 비트코인 가격은 6000달러 중반까지 밀리며 낙폭을 키웠다. 최근 3개월 새 3500달러 가까이 빠진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반감기 전후 6개월 간 가격상승 패턴을 보여 왔지만 최근 추세는 이 같은 통계를 무색케 한다. 일부 거래소는 비트코인 보유분의 매도 시기를 놓고 고민하는 모양새다.

B거래소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비트코인 반등 시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면서 "하락 추세가 계속될 경우를 대비해 보유분을 처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몇 달 간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비트코인 반감기 영향에 대한 회의론도 대두되고 있다. 과거와 달라진 시장 상황으로 인해 반감기의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올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규제 가이드라인이 구체화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각국 정부의 규제 바람이 거세진 것도 원인이다. 최근 중국 정부의 자국 거래소에 대한 강경 규제 방침도 비트코인 하락장의 도화선이 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비트코인 하락장의 이유로 중국 내 스캠 코인들이 규제 분위기 속에 자산을 현금화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 물량을 쏟아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표적인 예가 플러스토큰이다. 지난 6월 말 플러스토큰은 다단계 먹튀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전형적인 다단계 방식으로 운영돼 온 플러스토큰은 중국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중국 재경망에 따르면 예상되는 피해액만 200억 위안에 달했다.

온톨로지의 제시 리우(Jesse Liu) 마케팅 디렉터는 1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이틀 동안 비트코인이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가 규제 분위기 속에 스캠 코인들이 현금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비트코인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스캠 코인에 의한 시장 리스크가 사라지면 비트코인 가격도 정상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제시 총괄은 "최근 2년 간 스캠 코인들이 난무했다. 중국 정부의 규제는 장기적으로 스캠 프로젝트를 제거함으로써 양질의 투자 환경이 마련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

 

4차산업 전문언론 '비아이뉴스' choijin@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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