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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中 기업부채, 세계 경제의 가장 큰 위협”
무디스 “中 기업부채, 세계 경제의 가장 큰 위협”
  • 조성영
  • 승인 2019.12.18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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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잔디 “中 기업부채 빠르게 증가”
피치 레이팅스 “올해 中 민영기업 채무 불이행 비율 사상 최대”
17일 미국 신용평가기관 무디스의 수석 경제학자 마크 잔디는 중국 기업의 부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세계 경제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밝혔다 © 바이두
17일 미국 신용평가기관 무디스의 수석 경제학자 마크 잔디는 중국 기업의 부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세계 경제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밝혔다 © 바이두

[비아이뉴스] 조성영 기자= 미국 신용평가기관 무디스(Moody's)의 경제학자가 중국 기업의 부채가 세계 경제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18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마크 잔디(Mark Zandi) 무디스 수석 경제학자는 각국 기업들이 미·중 무역전쟁과 기타 요인으로 인한 성장 둔화에 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빚에 허덕이는 중국 기업들의 위험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잔디는 “중국 기업의 부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중국 기업의 부채가 가장 큰 위협”이라고 밝혔다.

오랫동안 부채는 세계 제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을 괴롭혀왔다. 이에 중국 정부는 부채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고 레버리지를 축소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미국과의 무역 전쟁은 중국이 막대한 부채를 줄이려는 노력을 약화시켰다. 이는 미국이 중국의 수출 상품에 부과한 관세가 중국 경제에 타격을 줬기 때문이다.

잔디는 “미국에서 상황은 비슷하지만 정도가 다르다”라며 “부채가 많은 기업에 대한 대출이 크게 증가했는데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 이들 기업은 쉽게 충격을 받는다”고 말했다.

지난주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는 올해 중국 민영기업의 채무 불이행 비율이 사상 최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피치 레이팅스는 “올해 1~11월 중국 민영기업의 채무 불이행 비율은 4.9%로 사상 최고였다”면서 “경제성장부진으로 2020년 중국 민영기업의 채무 불이행 비율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치 레이팅스는 10월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의 공급측 개혁과 레버리지 축소 조치로 신용 경색으로 중국 민영기업의 채무 불이행 비율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피치 레이팅스는 “중국 민영기업은 국유기업보다 외부 융자시장 파동의 영향을 쉽게 받는다”면서 “신용 경색 상황에서 민영기업은 더 큰 유동성과 재금융(refinance)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4차산업 전문언론 '비아이뉴스' chosy@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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