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2-28 19:04 (금)
중국 인민은행, 심천·소주 DCEP 시범 지역으로 선정
중국 인민은행, 심천·소주 DCEP 시범 지역으로 선정
  • 최진승
  • 승인 2019.12.10 1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통화(CBDC) 가시화
비아이뉴스 DB
비아이뉴스 DB

[비아이뉴스]최진승 기자= 중국의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통화(CBDC)가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 선전(심천)과 쑤저우(소주)가 디지털 통화 전자결제(DCEP) 시스템 시범 지역으로 선정되는 등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 발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중국 차이징 매거진(Caijing Magazine)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중앙은행) 주도로 4대 은행과 3대 이동통신사가 공동으로 DCEP 시범 사업에 착수했다.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을 비롯해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이 관련 기업들이다.

DCEP(Digital Currency Electronic Payment)는 인민은행이 개발한 전자결제 시스템의 한 유형이다. 보도에 따르면 DCEP는 이전 파일럿 테스트에 비해 금융뿐만 아니라 운송, 교육, 의료 등 실제 서비스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이번 DCEP는 중앙은행 통화 금은 국(Central Bank 's Currency Gold and Silver Bureau)이 주도했다. 소속 위조 방지 부서는 공식적인 디지털 통화 및 위조 방지 관리 사무소로 격상됐다.

선전시 디지털 통화 테스트는 2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는 올해 말까지 소규모 클로즈베타 테스트가 진행된다. 이후 내년 선전시 내 단계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는 실질적인 형태로 구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지난 달 28일 팬 이페이(Fan Yifei) 인민은행 차장은 제8회 중국 결제 및 청산 포럼에서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는 M0(현금 통화)를 대체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현금의 속성과 주요 특성을 유지하면서 이식성과 익명성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DCEP에 대해 일부 분석가들은 결제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은 지난 2016년 QR 코드 결제가 재승인되고 스캔에 의한 결제 포지셔닝이 명확해지면서 위챗 결제와 알리페이에 의한 결제가 현금을 대체하는 상황을 목격한 바 있다.

중국 인민은행의 이강(Yi Gang) 총재는 공개적으로 디지털 통화 개시 일정을 밝히진 않았지만 일련의 연구와 테스트, 평가 및 위험 예방, 특히 국경 간 디지털 통화 사용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차이징 매거진은 "중앙은행의 디지털 통화 및 파일럿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 개발이 가속화됨에 따라 화폐의 인쇄, 발행, 반환 및 보관과 관련된 산업 체인이 새로운 변화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차산업 전문언론 '비아이뉴스' choijin@beinews.net
최진승 [최근기사]
국내 최초 블록체인 하드웨어 연구팀 발족한다
WBF 거래소 한국 진출 선언... 親 한국 거래소 표방
임시국회 일주일 연장... 특금법 개정안 통과 '진통'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