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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은행, 채권 발행에 블록체인 최초 접목
중국 은행, 채권 발행에 블록체인 최초 접목
  • 최진승
  • 승인 2019.12.09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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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블록체인 시스템 통해 28억 달러 상당의 채권 발행
비아이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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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뉴스]최진승 기자= 중국 은행(BOC)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28억 달러 상당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중국 경제일간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는 "지난 3일 중국 은행이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시스템을 사용해 채권을 발행했다"며 "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부기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중국은 국가 디지털 통화 전자결제(DCEP), 시큐리티 토큰 프레임워크, 그리고 채권 발행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금융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은행이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중소 기업 대출의 일부로 사용됐으며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채권 발행 시스템을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행된 채권은 2년 만기 고정금리 상품으로 액면 금리는 3.25% 수준이다.

현재 중국 정부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대표적인 것이 DCEP(Digital Currency Electronic Payment) 인프라다. 중국은 자국의 디지털 통화로 사용하기 위해 중앙은행 차원의 DCEP를 개발 중에 있다. 중국 인민대학교 핀테크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인 양왕(Yang Wang)은 "DCEP가 최대 초당 22만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중국이 블록체인을 통합하고 있는 또 다른 금융 분야는 증권이다. 최근 중국 은행의 웨이민 구오(Weimin Guo)는 "DCEP가 출시되고 기능을 갖추게 되면 중국이 곧 STO(Security Token Office)에 대한 법적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STO는 전통 금융증권과 블록체인 기술의 통합을 뜻한다. STO는 흔히 볼 수 있는 유틸리티 토큰과 달리 기존 증권의 성격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형태의 금융상품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에 의해 상당 기간 규제돼 왔다.

하지만 블록체인은 전세계 증권 시스템에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블록체인은 증권 거래의 제 3자 결제 방식을 제거함으로써 결제 주기를 줄이고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진승 choijin@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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