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1-21 01:20 (화)
베트남 유통 시장의 지각 변동 오나? 빈 마트, 마산 그룹에 합병 절차 진행 중
베트남 유통 시장의 지각 변동 오나? 빈 마트, 마산 그룹에 합병 절차 진행 중
  • 최규현
  • 승인 2019.12.03 23:3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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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컨슈머에 빈 커머스 인수합병 절차 진행
빈 그룹 경영 악화와 원인으로 보여
베트남 1위 기업 빈 그룹의 자회사 빈 커머스가 마산 그룹 산하의 마산 컨슈머에 인수합병된다.
베트남 1위 기업 빈 그룹의 자회사 빈 커머스가 마산 그룹 산하의 마산 컨슈머에 인수합병된다.

[비아이뉴스] 최규현 기자=베트남 최대 소매 유통기업인 빈 마트(Vin Mart)가 마산 그룹(Masan Group) 산하의 마산 컨슈머(Masan Consumer) 합병된다. 합병된 기업은 소비재 유통기업으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빈 그룹(Vin Group)은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대기업으로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전체 23%를 차지하고 있다. 빈 그룹은 빈홈‧빈컴리테일의 부동산업, 빈커머스의 유통, 빈펄의 호텔-리조트, 빈스마트의 스마트폰, 빈패스트의 자동차 산업 등 48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빈 마트는 2019년 상반기에 61조 1500억 VND(한화 약 3조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슈퍼마켓 체인인 퀸랜드마트를 인수해 점포를 120개까지 확보해 빈마트플러스를 포함해 총 2100여개의 점포를 보유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었다.

이번 인수합병에는 빈마트를 관리하는 빈 커머스(Vin Commerce)와 농업 관련 부분을 담당하는 빈 에코(Vin Eco) 전체가 마산 그룹으로 합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산은 음식료, 동물 사료, 광산업, 금융업 등 4가지 영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1996년에 설립됐다. 1990년대 러시아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에게 인스턴트 라면을 팔던 것을 시작으로 베트남에서 사업을 이어가며 현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산 그룹의 음식료를 담당하는 마산 컨슈머는 베트남 조미료, 편의식품, 음료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는 기업이다. 이번 합병은 마산 그룹이 베트남의 편의식품을 비롯해 소비재 유통의 새로운 지각 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빈 그룹이 이번에 빈 마트를 매각하는 데에는 빈 그룹이 진출한 자동차 산업과 부동산업이 휘청인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17년 설립된 빈 패스트는 2019년 하반기부터 자동차 생산에 들어갔지만 매출 부진에 빠지면서 빈 그룹이 지불 보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고, 부동산업도 건설 경기에 거품이 빠지면서 수익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P가 신용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이런 우려에 신뢰감을 부여했다.

최규현 icarus@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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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9 11:53:32
한화 혹은 달러로 얼마인지 부연설명은 못 쓸 망정 표기라도 정확해야지... 61조 1500억을 잘못 쓴 거 아닌가요???

? 2019-12-09 11:52:11
61억 1500억 VND은 도대체 얼마를 뜻하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