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12-08 10:09 (일)
변화 택한 '블록체인 게임', 세대교체 바람분다
변화 택한 '블록체인 게임', 세대교체 바람분다
  • 장정우
  • 승인 2019.12.02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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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IP에 블록체인 적용한 블록체인 게임 2020년 출시 대기 중
사진=비아이뉴스 DB
사진=비아이뉴스 DB

[비아이뉴스] 장정우 기자=퍼즐 보드, TCG에 머물러있던 국내 블록체인 게임이 RPG 장르를 앞세워 변신을 준비 중이다. 게임 개발자가 뭉쳐 새로운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는 사례도 있지만, 기존 모바일 혹은 PC 플랫폼에 출시된 게임 IP에 블록체인을 접목하는 시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트리, 보라, 플레이댑과 같은 업체가 2019년 하반기 라인업을 발표하며, RPG를 대거 선보였다.

위메이드트리는 위믹스 네트워크를 통해 각종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위메이드트리는 위믹스 네트워크를 통해 각종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계열사 위메이드트리는 지난 11월 20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네트워크에서 선보일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을 발표했다. 위메이드가 보유한 대표 IP인 ‘미르의 전설2’, ‘윈드러너’, ‘에브리타운’, ‘캔디팡’, ‘터치파이터’ 등 7종의 게임을 2020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미르의 전설2’ IP를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이 ‘전기 H5 for WEMIX’, ‘전기 모바일 for WEMIX’ 2종으로 IP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위메이드트리는 블록체인 게임을 테스트하려는 것이 아니다. 위메이드의 새로운 사업 동력으로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1월 지갑이 오픈 될 예정으로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직접 마케팅을 진행해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지스타 2019 기간 6종의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을 공개한 보라.
지스타 2019 기간 6종의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을 공개한 보라.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보라(BORA)는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구성의 첫 발판으로 블록체인 게임을 선택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1월 개최된 지스타 2019에서 6종의 2020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6종의 라인업 중 ‘프리프 레거시’, ‘ 헌터스리그’, ‘세븐가디언즈’와 같이 기존 출시된 게임을 블록체인 게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그 뿐만 아니라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2017 TOP 3에 오른 유닛5의 ‘큐비 어드벤처’도 블록체인 게임으로 서비스된다.

차지훈 보라 대표는 “게임 유저는 이미 게임 포인트라는 개념에 익숙해 이를 암호화폐로 대처하는 부분에 거부감이 없을 것으로 생각해 디지털 플랫폼 중 게임에 먼저 진출하게 됐다”고 블록체인 게임을 선택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엠게임도 게임 유저에게 익숙한 IP를 이용한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인다. 그라운드X의 클레이튼 메인넷 발표와 함께 엠게임은 클레이 비앱 파트너로서 ‘프린세스메이커’와 ‘귀혼’ IP를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이다.

플레이댑 역시 클레이 비앱 파트너로 참가해 자체 개발 게임인 ‘크립토 도저’, ‘크립토 버드’ 외에도 기존 IP에 블록체인을 접목한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9월 기자감담회에서 발표된 ‘부루마블’이 대표적이다. 이후 지난 지스타 2019 기간에는 ‘오늘도 환생’을 개발한 이꼬르, ‘판타지타운’을 개발한 아름게임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블록체인 게임 개발 협력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플레이댑은 향후 기존 게임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게임을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플레이댑은 향후 기존 게임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게임을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빛소프트는 지난 7월 태국 지역을 대상으로 블록체인을 적용한 ‘오디션’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구미는 국내에서도 서비스 됐던 ‘브레이브 프론티어’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2020년 봄 출시할 계획이다. 

위메이드, 엠게임, 한빛소프트와 같이 사례의 대부분이 기존 게임 업체 관계자가 블록체인 시장에 도전하면서 발생하는 만큼, 게임 업체의 블록체인 시장 유입이 계속되는 한 앞선 사례는 계속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장정우 icarus@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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