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12-09 21:02 (월)
스마트폰 게임을 PC로! 플랫폼 경계 허물어
스마트폰 게임을 PC로! 플랫폼 경계 허물어
  • 장정우
  • 승인 2019.11.26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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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별도 심의 없이 기존 플랫폼 등급 분류 효력 유지 예정
엔씨소프트는 '퍼플'을 통해 모바일과 PC 플랫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엔씨소프트는 '퍼플'을 통해 모바일과 PC 플랫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비아이뉴스] 장정우 기자=모바일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법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하는 법도 있지만, PC에서 앱 플레이어로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크로스 플레이 유저도 다수 존재한다.

이와 관련해 게임 업체는 더욱 최적화된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PC 클라이언트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특히 지난 7월 ‘랑그릿사’가 PC 버전 테스트를 진행해 게임 등급 분류 이슈가 있었지만 게임물관리위원회애서 게임 내용이 동일하다면 PC 클라이언트 서비스는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적인 게임도 PC 버전을 별도로 공개해 모바일 게임의 크로스 플레이 환경에 앞장서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7일 정식 출시되는 ‘리니지2M’이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을 공개했으며, 넥슨 역시 오는 12월 ‘V4’의 PC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

먼저, 엔씨소프트의 ‘퍼플’은 MMORPG ‘리니지2M’을 시작으로 앞으로 출시되는 엔씨소프트 게임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첫 시작인 ‘리니지2M’은 모바일 버전보다 향상된 해상도와 프레임 레이트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혈맹, 서버, 혈맹 연합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커뮤니티를 형성 및 보이스 채팅을 지원하며, 게임과도 연동된다. 향후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유저가 별도의 프로그램이 없어도 개인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김현호 엔씨소프트 플랫폼사업센터장은 “퍼플을 이용해 새로운 사업을 하겠다는 계획은 없지만 상생의 차원에서 다른 게임도 사용 가능 여부를 내부에서 이야기해 본 적은 있다. 그러나 결정된 것은 없다. 출시 이후 반응이 있다면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고 확장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V4' PC 버전은 12월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지난 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넥슨의 모바일 MMORPG ‘V4’도 오는 12월 PC 버전으로 유저를 찾아갈 예정이다. 넥슨은 지난 25일 티징 영상을 통해 게임 유저에게 PC 버전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V4’의 PC 버전은 PC 플랫폼에 최적화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해 쾌적한 PC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플랫폼에 상관없이 최고의 그래픽을 보여주겠다는 것이 넥슨과 개발사인 넷게임즈의 목표이다.

PC 버전의 구체적인 정보와 출시 일정은 추후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붕괴3rd'는 PC와 모바일 플랫폼의 크로스 플레이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

국내 게임 외에도 국내 서비스 중인 게임 역시 PC 버전을 발표했다. 미호요는 현재 서비스 중인 ‘붕괴3rd’의 PC 버전을 지스타 2019 현장에서 공개 및 시연했으며, 신작인 ‘원신’ 역시 모바일, PC, 콘솔버전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미호요 관계자는 “붕괴3rd PC 버전은 별도의 클라이언트로 출시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바일과 PC 버전의 크로스 플레이 지원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개최된 간담회를 통해 4분기 국내 출시를 예고한 ‘검은달’ 역시 PC 버전 출시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라인콩 코리아 관계자는 “게임위의 가이드에 따라 필요하다면 사용자 인증에 따른 셧다운제까지 도입을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게임 업체의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 지원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게임물 등급 분류 및 수수료 개선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규정을 통해 동일한 게임을 다른 플랫폼으로 제공할 경우 별도의 심의 없이 기존 플랫폼 등급 분류 효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요점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등급 분류 절차가 다른 게임을 제외하고, 관계 기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구체적인 규정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장정우 icarus@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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