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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만 화려했던 지스타2019, 언제쯤 내실 다질 수 있나
겉만 화려했던 지스타2019, 언제쯤 내실 다질 수 있나
  • 장정우
  • 승인 2019.11.18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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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는 커졌지만 B2B 전시관 및 소규모 게임 업체는 주목도 하락
지스타의 규모는 확대되고 있지만 게임의 다양성은 떨어지고 있다.
지스타의 규모는 확대되고 있지만 게임의 다양성은 떨어지고 있다.

[비아이뉴스] 장정우 기자=지난 17일 24만 4309명(17일 오후 5시 기준)의 관람객을 모으며,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9(이하 지스타 2019)가 막을 내렸다.

지난해 23만 4133명 보다 약 3.9% 더 많은 관람객을 모았을 뿐만 아니라 매표소를 벡스코 밖으로 분리해 더 많은 야외 전시 공간을 마련해 규모 면에서 확장된 모습을 보였다. 또 크리에이터와 관람객과 만남을 비롯해 BIC 쇼케이스로 인디 게임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런 규모 및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참여 업체, 참가 게임, 비즈니스(B2B) 전시관 등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몇 년간 지적됐던 문제점이 점차 단점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게임의 다양성이다. 국내 주요 시장인 모바일 게임을 중심으로 PC 및 콘솔 게임이 관람객을 찾았지만 참여 업체를 비롯한 게임의 다양성은 떨어졌다. 먼저 B2C 전시관을 중심으로 인디 게임, VR 및 AR 게임을 비롯해 아케이드 및 보드게임과 같이 다양한 게임을 만나보기 어려워졌다. 특히 매년 모습을 보였던 보드게임 존은 올해 운영되지 않았다.

이와 같은 모습은 대규모 부스 중심의 B2C 전시관 운영이 영향을 미쳤다. 전시관의 구조를 살펴보면 특정 규모 이상의 부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소규모의 기본 부스로 참여한 중소 혹은 인디 업체는 소수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업체들은 야외에 위치하거나 인디쇼케이스의 경우는 일반 관람객이 찾기 어려운 B2B 전시관이 있는 제 2 전시관으로 밀려났다.

이런 전시 구조는 결국 대규모 부스를 차린 대형 게임 업체는 주목받고, 관심이 부족한 소규모 인디 게임 업체는 두 곳으로 나뉘어 더 관람객의 관심을 받기 어려워졌다. 대부분의 관람객이 찾는 대형 부스에 입점한 인디 게임 업체를 찾아본다면 구글플레이의 창구 프로젝트 입점 업체뿐이다.

2일차와 3일차가된 B2B 전시장은 한적하기만 하다=비아이뉴스 DB
2일차와 3일차가된 B2B 전시장은 한적하기만 하다.=비아이뉴스 DB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B2B 전시관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일반 전시와는 규모가 다르기 때문에 비즈니스 전시관은 많은 바이어을 모집하기 어렵지만 1일 차 대비 2, 3일 차 바이어의 편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B2B 부스 전시에 참여한 게임 업체 관계자는 “B2B 전시장을 찾는 게임 업계 관계자의 발길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바이어도 마찬가지지만 B2B 전시장을 취재하는 미디어의 발걸음도 줄었다. 해외는 고사하고 국내 취재 미디어조차 찾기 어려운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미호요, X.D.글로벌, IGG, 메인 스폰서인 슈퍼셀까지 중국 게임 업체가 주요 참사가로 선정되면서 중국 자본에 잠식된 게임 전시회라는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결국 올해도 마찬가지로 매년 일각에서는 게임 업계 관계자들의 규모보다는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지스타에 대한 입장이 반복되고 있다. 

4차산업 전문언론 '비아이뉴스' icarus@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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