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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지스타2019 갑을병정의 논리일까, 단순한 해프닝?
[기자수첩] 지스타2019 갑을병정의 논리일까, 단순한 해프닝?
  • 정동진
  • 승인 2019.11.16 0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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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뉴스] 정동진 기자='지스타 2019' 2일 차 취재가 끝난 저녁 오후 8시 14분에 부재중 전화 3통이나 남아있었다. 오랜만에 부산서 만난 지인과 동석한 분을 소개받는 중요한 자리였던 터라 전화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정중하게 양해를 구하고 다시 오후 8시 17분에 콜백한 기자에게 "갑질이라뇨? 저건 저희가 진행한 게 아닙니다. 저 행사는 XXXXX이 진행한 겁니다"라고 말해줬다. 워낙 민감했고, 긴박했기에 설명을 충분히 듣고 "네 알겠습니다"라고 통화를 마무리했다.

이후 불편함을 겪었던 A사에 오후 8시 22분 다시 한번 사실을 확인했더니 이제는 오후 8시 27분 XXXXX 관계자가 "이번 기사 때문에 B가 당황스럽다고 합니다. 그쪽은 전혀..."라고 설명해주자 기자도 "그럼 B만 당황스러운 건가요? A도 확인한 건가요? 왜 양측의 말이 다르죠?"라고 되물었다.

그래서 오후 9시 17분 A사에 또 확인했다.

"3시 30분에 예정된 행사가 앞당겨서 진행된 것은 맞다. 다만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A사는 2019년 11월 15일 오후 5시 48분에 보도자료 형태로 아쉬움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상기 행사가 3시 30분에 진행으로 사전에 안내 메일을 드렸으나, 계약식 무대 운영 주최측에서 행사 현장에서  급작스럽게 계약식 시간을 앞당겨 진행하는 것으로 안내해 진행되었습니다. 저희 역시 급작스럽게 안내받아 계약식이 진행되어서, 미리 행사 시간 변경을 알려드리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혹시라도 현장 취재를 오셨던 기자님들께 다시 한번 양해의 말씀드립니다.

이후 상황은 급변했다. 불과 몇 시간 사이에 해프닝은 오해로 바뀌었고, 오해는 또 읍소로 바뀌었다. 누군가가 불편하다는 내색을 그들에게 내비쳤다는 심증만 굳어졌다.

갑(甲)은 을(乙)에게 을은 다시 병(丙)에게 결국 최전선에 선 병이 정(丁)에 연락해 상황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이제 겨우 일단(一段)이다.

 

정동진 msn06s@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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