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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中 미르 불법 모바일 게임 7천 개 이상"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中 미르 불법 모바일 게임 7천 개 이상"
  • 정동진
  • 승인 2019.11.1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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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수호와 불법 게임 단속까지 병행, 상생 방안 모색 중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스타 2019' 기자 간담회에서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스타 2019' 기자 간담회에서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비아이뉴스=부산] 정동진 기자=미르의 전설로 각종 송사에 시달리고 있는 위메이드가 상생 방안을 모색 중이다. 현재 중국에서 불법으로 운영 중인 각종 사설 서버와 하루가 멀다 하고 출시되는 모바일 게임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예전부터 강경 대응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단속 외에 현지 업체와 상생 방안을 모색, 위메이드의 대응 수위와 전략에 업계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중국 게임업계에서 미르는 매출 4조 원 수준으로 현재 위메이드는 10% 수준에 머물러있어 '미르의 전설' IP 수호에 혈안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투 트랙이다. 저작권 수호와 불법 게임 단속, 현지 업체와 상생 방안을 찾아 공존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는 어디까지나 상식적인 범위에서 해결하는 것에 불과할 뿐 우리가 먼저 숙이고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라며 "현지에서 사설 서버 10개를 폐쇄했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중국 시장은 미르와 관련된 모바일 게임만 7천 개가 넘는다. 사설 서버는 우리가 확인한 수치만 수만 개다. 눈에 보이는 것만 단속했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그래서 무조건 막는 것보다 조금은 다른 전략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위메이드는 오픈플랫폼(전기 상점)을 준비, '미르의 전설'을 플레이하는 유저와 사설 서버 구축, 이와 관련된 액션 스크립트 개발 업체 등이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불법이 알아서 사라지는 곳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합법적인 테두리로 가져오기 위한 물꼬가 필요한 시점이다. 당연히 음지에 형성된 거대한 시장을 양지로 나오게 하려면 확실한 무언가가 필요하다. 미르의 전설 IP를 지키는 것은 단속과 포용을 병행해야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어 "중국 업체와 각종 소송은 승소와 패소, 항소를 거듭할 것이고, 진행하는 도중에 원만하게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다면 포용한다. 오픈플랫폼도 '과거를 묻지 않겠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규모가 크지 않지만, '미르의 전설'과 관련해 정상적으로 계약을 체결해 진행 중이다. 향후 소송 결과에 따라 4~5개 정도 추가 계약을 진행할 것"이라며 "IP 관리는 짧은 시간에 좋은 결과를 내기 힘들지만, 착실하게 준비해서 의미 있는 결과를 계속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정동진 msn06s@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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