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12-07 12:03 (토)
“디지털 위안화, 정보 통제 목적 아냐”
“디지털 위안화, 정보 통제 목적 아냐”
  • 조성영
  • 승인 2019.11.13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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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보호와 정부 정보 수요 사이의 균형 위한 것”
중국 인민은행 © 바이두
중국 인민은행 © 바이두

[비아이뉴스] 조성영 중국 전문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디지털 위안화(数字人民币)’를 발행하더라도 대중의 정보를 통제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놨다.

13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12일 무장춘(穆长春) 중국 인민은행 디지털 화폐 연구소 소장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핀테크 관련 포럼에 참석해 “디지털 위안화의 목적은 개인정보 문제와 정부의 정보 수요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며 “결코 대중의 정보를 통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무 소장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는 대중의 정보를 완전히 통제하려는 것은 아니다”면서 “대중의 실물화폐 사용하는 목적은 익명성 유지로 익명성을 요구하는 대중은 미래의 거래에서도 여전히 익명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014년부터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화폐를 연구해왔으며 외부에서도 중국 인민은행이 곧 디지털 화폐를 발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강(易纲) 중국 인민은행장은 지난 8월 디지털 화폐 발행에 관해 구체적인 시간표는 없다는 태도를 밝혔다.

무 소장은 “현재 중국의 전자 결제는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주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CBDC를 통해 중국의 기존 금융 인프라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방지하고 금융 포용(Financial inclusion)을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표시했다.

일부 전문가는 “디지털 화폐 자체에 잠재적인 위험이 존재한다”며 “사기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이강 은행장은 “이 같은 위험에 대해 일련의 연구와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디지털 화폐가 자금세탁, 테러금융지원, 탈세, 온라인 도박, 전자 범죄 활동 등에 사용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영 csyc1@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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