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있는 알트코인 시장 움직일 것"
"죽어있는 알트코인 시장 움직일 것"
  • 최진승
  • 승인 2019.11.09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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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코인팜 허정일 대표
알트코인으로 비트코인 마진거래 가능한 플랫폼 추진 중

[비아이뉴스=중국 항저우]최진승 기자= 최근 알트 코인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때마다 알트 코인들은 큰 영향을 받는다. 비트코인이 상승하면 알트 코인의 유동성은 떨어진다. 비트코인에 대한 자금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비트코인이 하락해도 알트 코인들에 좋지 않다. 시장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 알트 코인들은 더 큰 폭으로 하락한다. 알트 코인 입장에서 비트코인은 상승해도 문제, 하락해도 문제인 셈이다.

허정일 코인팜 대표는 현재 알트코인으로 비트코인 마진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사진=이건 기자
허정일 코인팜 대표는 현재 알트코인으로 비트코인 마진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사진=이건 기자

코인팜의 허정일 대표는 현재 시장은 알트 코인에 상당수의 투자금이 묶여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움직임에 따라 알트 코인들이 대폭락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허 대표는 "많은 투자자들이 알트코인에 묶여 있다. 비트코인은 움직이고 있지만 알트코인들은 눈물만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코인팜은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알트코인으로 비트코인 마진(Margin)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거래소, 프로젝트 팀들과 활발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오케이엑스(OKex) 거래소, 이더리움클래식(ETC)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도 이 같은 사업의 일환이다.

코인팜이 추진 중인 '마진팜'은 알트코인을 걸고 비트코인 흐름에 따라 수익을 내는 플랫폼이다. 레버리지에 따른 수익도 알트코인으로 받아간다. 마진팜은 알트코인으로 비트코인(BTC) 지수를 측정하는 최초의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허 대표는 마진팜이 활성화되면 해당 알트 코인들의 유동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마진팜이 거래소에 묶여 있는 알트 코인들을 활성화시키는 복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많은 알트 코인들이 마진팜을 통해 시장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다수의 프로젝트로부터 제휴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죽어있는 알트 코인들이 움직이게 될 것입니다."

알트 코인들이 활성화되면 시장에 호재가 될 수 있다. 시장은 유동성에 따라 움직인다. 알트 코인들의 유동성이 커지면 언젠가 비트코인 시장을 넘보는 것도 가능해진다.

최근 코인팜은 중국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허정일 대표는 언젠가 알트코인 시장이 비트코인 시장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사진=이건 기자
최근 코인팜은 중국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허정일 대표는 언젠가 알트코인 시장이 비트코인 시장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사진=이건 기자

코인팜은 마진정보 서비스에서 출발했다. 평소 마진거래 정보 부족을 느껴온 허 대표가 초보자도 마진 트레이딩을 잘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다. 코인팜은 정보 취약성을 해소하고 취합된 정보를 토대로 초보자를 위한 수익 만들기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코인팜은 27년 간 게임포탈 사이트를 개발해 온 허 대표의 작품이다. 허 대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조이랜드, 대만의 감마니아, 일본의 소프트뱅크 주관 남코 등의 게임포탈을 다수 개발한 프로그래머 출신이다.

현재 코인팜은 중국 시장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홍콩, 대만 등 동남아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 만큼 본격적인 대륙 공략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중국 시장에 대한 비중이 약했습니다. 최근 중국 대형 거래소들과 협업을 통해 빠르게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장은 유동성에 따라 움직입니다. 장기적으로 알트시장이 비트시장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진승 choijin@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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