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닝 풀에서부터 시작된 신뢰로 믿을 수 있는 서비스 제공할 것”
“마이닝 풀에서부터 시작된 신뢰로 믿을 수 있는 서비스 제공할 것”
  • 최규현
  • 승인 2019.11.0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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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들리 김은태 대표, 차일들리 류주희 기획 이사 인터뷰
마이닝 풀 허브로 구축한 신뢰의 서비스
비둘기 지갑으로 편리한 금융을 담아낼 것
여의도에 위치한 차이들리 사무실
여의도에 위치한 차일들리 사무실

[비아이뉴스] 최규현 기자=“마이닝 풀 허브를 운영하면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지금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암호자산 채굴(採掘, Mining)은 블록체인에서 트랜잭션을 기록한 데이터를 가지고 블록을 생성하고 그 대가로 암호자산을 지급받는 것을 의미한다. 이 블록은 성공적으로 생성한 채굴자들에게 제공되기 때문에,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채굴자들이 모여서 전력을 모으는 마이닝 풀을 형성한다.

마이닝 풀은 비트코인이 사용하는 합의 알고리즘인 PoW(Proof of Work)의 방식이 자리잡은 이후 다양하게 생겨났다. 이더리움(Ethereum)을 비롯해서 비트코인 캐시(Bitcoin Cash), 지캐시(Zcash)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

월렛(Wallet) 서비스는 암호자산을 보관할 수 있는 계정을 의미한다. 돈을 넣는다는 의미에서 암호화폐를 넣는 월렛으로 불리고 있다. 이 월렛은 다시 사용여부와 보안에 따라서 콜드 월렛(Cold Wallet)과 핫 월렛(Hot Wallet)으로 구분된다.

보통은 플랫폼에 쓰이는 기축 통화와 그에 파생된 디앱 토큰들이 보유하는 플랫폼 지갑이 메인으로 사용되지만, 비즈니스 목적에 따라서 다른 메인넷을 연동시켜 코인을 상장하기도 한다.

다양한 암호자산을 취급해야 하는 암호자산 거래소의 목적에 맞게 거래소에 월렛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 역시 다양한 메인넷의 코인과 토큰들을 상장시킨다. 그러면서 솔루션을 활용한 다양한 수익 상품들이나 유저 확보를 위한 마케팅의 용도로 사용되는 것이 바로 월렛이다.

차이들리 김은태 대표(좌), 차이들리 유주희 기획 이사 (우)
차일들리 김은태 대표(좌), 차일들리 류주희 기획 이사 (우)

◆ 마이닝 풀을 운영하면서 신뢰를 쌓아온 차일들리

차일들리(Childly)는 마이닝 풀 허브(Mining Pool Hub)라는 암호자산 채굴을 기반으로 하여 해시 파워를 모으는 장소를 제공하는 서버의 역할을 하면서 사업을 이어온 회사다.

“차일들리는 ‘성장’을 생각하며 ‘겸손’하는 의미와 어린아이와 같은 초심을 가지자는 의미로 지은 이름이다. 두 가지 키워드를 기준으로 내부에서 평가와 성과의 기준점으로 삼고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6년전인 2013년도에 설립해서 운영했고 블록체인 이전에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서 사업을 시작했다. 라이트코인(LTC)을 채굴하던 그래픽 카드 4개를 꽂고 채굴기를 돌리면서 한달에 120만원의 수익이 발생하는 것을 보고 채굴을 시작했다.

차일들리 김은태 대표는 암호자산에 대해서는 자세히 몰랐지만, 돈이 된다는 말을 듣고 뛰어들게 되었고, 채굴하고 보상을 받는다는 개념에 대해서만 이해하고 시작했다. 마이닝 풀마다 다른 암호자산을 채굴하는데, 그 과정이 너무 불편해서 하나의 웹사이트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편리성을 생각하다가 직접 만든 것이 차일들리다.

“개발된 오픈소스를 가져와서 수정하면서 개발을 시작했고, 하나씩 운영착오를 겪으면서 블록체인과 암호자산에 대한 구조를 이해하면서 운영했다. 2014년도에 결혼식을 했지만, 시장 상황이 가뭄이 심했고 서버비도 안나온 적이 있을 만큼 힘들었던 적도 있습니다. 앞으로의 희망을 가지고 계속 운영했습니다.”

마이닝 풀 허브를 이용하는 유저들이 오랜 기간 신뢰 관계가 구축됐다. 국내도 해외도 시장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수지타산이 어려워 운영을 중단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는데, 꾸준하게 운영하면서 쌓은 신뢰가 지금 마이닝 풀 허브를 운영하는 차일들리의 자산이다.

마이닝 풀도 결국은 채굴자를 확보하는게 중요한데, 때로는 구글 키워드 광고 등을 한 적도 있지만, 유저가 늘어나진 않았고, 오히려 각종 관련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유저를 확보했다.

신뢰를 강조하는 차일들리는 새롭게 시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한국 시장에서 마이닝 관련으로는 사업 경력을 쌓아온 마이닝 풀 허브 이용자들은 혹시나 문제가 발생하면 사비로 보상을 지급했다. 회사의 손해가 발생해도 이를 보상하면서 산업의 레퍼런스를 쌓아온 것이다.

관련된 버그로는 업데이트된 최신화된 체인을 타지 못한 문제가 발생하거나 네트워크 이슈 등으로 발생한 문제들을 손해가 나더라도 배상해준 것이다.

차이들리 직원 일동
차일들리 직원 일동

◆ 차일들리가 준비한 새로운 서비스, 비둘기 지갑(Dove Wallet)

“차일들리는 마이닝 풀 이외에도 비둘기 지갑(Dove Wallet)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6년간 사업을 하면서 해킹 사고가 한번도 없었던 마이닝 풀 허브의 경험을 살려서 비둘기 지갑 서비스를 개시했고, 거래소를 믿기 힘들던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길 바랍니다.”

도브 월렛은 사업적인 관점에서 앞으로의 비전을 생각하면서 사업 다각화의 결정물이다. 차일들리 김은태 대표는 금융 분야에 대한 사업적 욕심과 어플리케이션 개발, 그리고 마이닝 풀 허브의 확장성을 생각하면서 지갑 서비스를 고려하게 됐다.

특별한 기능들이 있고, 그걸 자유롭게 쓰는 형태로 지갑을 구현하고, 개발된 지갑은 50년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음 세대가 쓰는 기본적인 금융에 대한 수단이 되기를 바라는 소망으로 만든 것이 비둘기 지갑이다.

“지금은 비자 카드와 마스터카드를 쓰고 다니지만 다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편하게 쓸 수 있는 그런 기능들을 구현하고 싶습니다.”

차일들리 김은태 대표는 차일들리를 운영하기 전에 보안 업계에서 근무했다. 경험을 바탕으로 느끼는 점은 금융에 문제가 되는 점은 보안과 편의성의 밸런스다. 편의성이 높으면 보안이 약해지고 보안이 높으면 편의성이 약해지는 딜레마가 존재한다.

한국의 금융업은 선검증을 많이 거친다. 이체 할 때 공인인증서가 들어가고, 신분 확인을 한 이후에 이체를 진행한다. 이체 이후의 롤백이 이루어지지 않는 패러다임에선 선검증에 소요되는 비용이 크기 때문에 이를 바꾸고 싶은 점도 강조했다.

카드의 경우 결제 이후에 롤백이 가능하고 20일 이후에 클레임이나 도난 신고가 발생했을 경우에 상황을 수습한다. 은행에서 이체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 카드 결제는 매우 쉬운 부분에서 후검증을 기본으로 하는 서비스 구축이 비둘기 지갑이 시작하게 된 계기다.

사용자들을 위한 OTP 기능은 도브 월렛에 포함되어 전송 시마다 사용해야 하지만, 편의성을 위해 친구나 검증된 계정에는 그런 부분을 해소할 계획이다.

수신자 또한 시간을 두고 일정 시간 안에 받겠지만, 기다림(Peding)을 두고 롤 백(Roll Back)하는 방식을 만들려고 만들어 회수를 가능한 구조를 구축했다.

◆ 월렛은 어떤 서비스인가?

차일들리에서 만드는 비둘기 지갑은 김은태 대표가 만들고자 하는 사업적 방향에 맞춰 간다. 금융에 대한 취약 계층들이 있고, 전문가들은 선물 투자를 통해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의 수익을 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예금 이자를 찾기 위해 강원도까지 은행을 방문하는 사람도 있다.

여러 가지 기획 중 하나가 바로 보너스에 대한 부분이다. 은행의 이자와 비슷한 구조로 쓰는 사람이 부유해진다는 생각을 가지도록 한다는 점에 집중했다. 사용자가 수익이 생기는 부분에 대한 해답이 바로 보너스다.

“처음 시작은 내가 정말 쓰는 시작은 편리한 것이 좋다는 점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쓰는 사람이 부유해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큰 노력을 들이지 않더라도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수익이 나오더라도 수익을 나누어주고 싶다는 부분에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타 거래소에도 비슷하게 수익을 나누어주는 구조는 존재한다. 소위 말하는 거래소에서 발행한 거래소 코인을 구매하고 배당을 받는 구조인데, 코인의 가격 변동에 대한 리스크가 발생한다.

비둘기 지갑은 상장이 된 토큰들을 보유할 경우에 거래로 발생한 수수료를 보너스로 제공한다. 매일 배분률을 공시하고 공시된 숫자와 배분률에 대해서도 교차검증이 가능하도록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수익이 가장 좋을 당시에는 연 이율로 40% 정도, 비트코인(Bitcoin)은 4~6% 정도의 수익 배분율리 나온 적도 있다.

비둘기 지갑 서비스를 개시할 당시에 데이터의 부족으로 배분률과 밸런스에 대한 예측치는 없었으나, 서비스를 하기로 결정을 내리고 나온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이 보너스 배율은 앞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되고, 수익에 대해서 일일이 계산한 유저가 비둘기 지갑을 스스로 홍보하기도 했다.

“스테이킹(Staking) 구조를 고민한 적도 있지만 스스로에게 질문했을 때, 편리한 기능은 아닙니다. 사업적 관점으로 보면 좋지 않을 수 있지만, 우선은 편리성으로 유저를 확보해야 하는 관점에선 불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차이들리는 비둘기 지갑을 통해 금융의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하는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차일들리는 비둘기 지갑을 통해 금융의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하는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 비둘기 지갑이 추구하는 금융 기능

비둘기 지갑 서비스의 개발 모토는 미래에 금융으로 향하는 관문으로서 역할이고 그래서 추가된 기능 중 하나가 바로 거래 기능이다. 

“결제나 다른 투자 방법 역시 기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액 송금도 쉽게 구현하고 싶습니다. 마이크로 페이먼트(Mircro Payment)의 영역은 구현이 어려워 이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예시로, 비둘기 지갑에 아이콘을 만들어서 보내면, 창작자에게 비용을 지급해주는 구조가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나오기 이전, SWIFT 망을 통한 해외 송금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번거로운 부분 때문에 결제는 물론이고 후원조차도 힘든 구조다. 김은태 대표는 후검증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통한 크로스보더를 구축한다면 소액 송금도, 후원도 간편하게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비둘기 지갑에서 제대로 된 구조를 구축한다면, 네이버 지식인이나 스텍 오버플로 같은 서비스에서 질문에 답변을 해준 사람에게 100원이라도 후원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어 선순환적 구조를 만들거나 다른 방법으로 매출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비둘기 지갑이 거래소 역할을 하는 것은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거래는 거래고 제가 만들고 싶은 것은 제가 썼을 때 편리한 것, 금융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영역들을 담고 싶습니다.”

거래소 기능 역시 김은태 대표가 추가하고 싶은 서비스 중 하나다. 그리고 상장하는 암호자산에 대한 철학도 녹아있다. 개발이 중단된 프로젝트는 보안이 취약하지만, 꾸준히 개발 중인 암호자산, 대시(DASH)나 비트코인(Bitcoin)은 커뮤니티가 존재하고 프로젝트들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커뮤니티를 키워나가는 중이다.

아마존(Amazon),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같은 대기업과 협업을 발표하면서도 1년 만에 사라지는 프로젝트들이 많기 때문에 시장성은 검증하기 힘들다는 뜻이다. 그래서 중점적으로 보는 것이 개발력이다. 검증하기 가장 쉬운 부분이기 때문이다.

현재 비둘기 지갑은 비트코인 계열과 지캐시, 이더리움과 기반 토큰들을 지원하도록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고 구차적으로 이오스, 트론, 리플과 그 계열의 토큰들을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 비둘기 지갑이 제공하는 보너스란?

비둘기 지갑에서 많은 거래량이 발생할 경우, 수수료로 많은 코인이 지급된다. 이는 자연적인 인기도로 분석이 가능하고 비트코인이 뜬다면 비트코인이, 이더리움이 뜬다 그러면 이더리움의 거래량이 늘어나는 방식이다.

거래량이 늘어날수록 보너스도 높아지고, 그 보너스를 위해서 코인을 구매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거래가 일어난다.

“1일 1이자를 지급하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목표는 CMA에 투자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이자가 나오도록 하고 싶습니다. 현재의 기준 금리는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낮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비둘기 지갑은 거래용 지갑과 일반 보유 지갑을 제공한다. 보너스는 어느 지갑에 코인과 토큰을 보유하더라도 보너스를 받을 수 있고, 비둘기 지갑은 정해진 시간에 보너스를 매일 배분을 한다.

보너스의 비율은 참여자가 많을수록 보너스가 줄어든다. 단순하게 보너스를 위해서 코인을 보유만 하는 사람들이 많기 떄문이다. 코인의 거래자들이 증가한다면 거래량도 자연히 증가할 것이기 떄문에 거래량이 증가할지 보유자들이 증가할지에 대한 예측은 어렵다.

지갑에 거래소 기능을 구현했고 원화까지 추가하려고 했지만, 은행권에서는 계좌 발급 등에 대해서 가상 계좌는 불과하다는 공식적인 답변을 받았다.
지갑에 거래소 기능을 구현했고 원화까지 추가하려고 했지만, 은행권에서는 계좌 발급 등에 대해서 가상 계좌는 불과하다는 공식적인 답변을 받았다.

◆ 거래소의 역할을 하는 비둘기 지갑, 거래소의 숙원인 원화(KRW)의 해결법은?

원화(KRW)에 대한 문제는 한국의 거래소가 풀어야 할 숙제다. 그 문제도 다양하게 존재해서, 원화 마켓이 문제일수도 있고, 원화 입출금이 문제일 수도 있다. 비둘기 지갑은 보너스에 대한 문제까지 원화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원화를 보너스로 주는 형태는 예대 마진이 발생하는 것이고, 이를 확정 수익으로 설명하게 될 경우, 금융법상 문제가 존재한다. 여신(與信, Loan)의 영역이 아니라 거래로 발생한 수익을 되돌려주는 구조로, 행위에 대한 보상보다는 수익을 환수해주는 개념에 가깝다는 뜻이다. 경품으로 친다면, 제세공과금을 제하는 것이 행위에 대한 보상이고, 비둘기 지갑의 보너스는 다른 영역이라는 의미다.

“어떤 서비스에서 친구를 초대하면 만원을 주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저희도 어디까지 유지가 될지는 확신할 수 없고, 거래자가 적어서 거래량이 줄어든다면 보너스도 줄어들기 때문에 명확한 수량을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최종적인 목표는 역시 원화의 입출금이다. 다른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가상계좌의 발급이 요원하기 때문에 벌집계좌를 받는 형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적인 답변으로 “가상 계좌는 발급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 거래소가 담당해야 할 FATF 규제안

차일들리 김은태 대표 역시 2020년에 도입될 FATF 규제 가이드라인에 대해서도 준비 중이다. 비둘기 지갑이 일반 지갑이더라도 유저들에 대한 KYC를 진행해야 하지만,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이기 떄문에 더 높은 차원의 KYC/AML이 적용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비둘기 지갑의 KYC는 협의 단계에 있다. 블록체인과 암호자산 시장이 글로벌적으로 형성되기 때문에 해외의 KYC 기관들을 찾았지만, 가장 기본 베이스인 한국이 지원되지 않는다고 하여 한국의 KYC 기관과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

현재는 수작업으로 KYC 요청을 진행중에 있지만, 정식 KYC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에는 다시 재인증을 진행해야 한다.

마이닝 풀 허브를 운영하고 있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법률과 규제안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이고 트래불 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사내에 법무를 담당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캐나다에서도 업무를 보시는 분이 계시고, 자금세탁방지로 HSBC 은행과 업무를 진행한 경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관련 업종에 계신 전문가 분들을 모시고 대비책을 마련 중입니다.”

김은태 대표가 고민하는 부분은 전부가 규제안에 대해서 동일하게 대책을 강구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지만 선제적으로 준비했다가 사업적인 부분에서 속도가 뒤쳐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거래소의 입출금 구조가 타 거래소에 비해 2~3단계가 더 생긴다면 유저들이 불편함을 감수할 이유가 없기 떄문에 이를 감안해 서비스를 준비해야하고 화이트 리스트가 만들어지면다면 리스트 업을 위한 과정을 준비해야 한다. 

“거래소들이 현재 진행중인 ISO나 ISMS의 경우에는 담당해줄 수 있는 업체를 찾아서 협의 중에 있습니다. 규제나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하고 이를 위한 준비는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비둘기 지갑의 미래 비전

비둘기 지갑을 만든 김은태 대표는 지갑 자체를 금융적인 기능들을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뱅크 샐러드(Bank Salad)처럼 개인 자산 관리, 합리적 소비 그래프나 재무 관리 가이드 등이 현재 고려 대상이다.

차일들리 내에서는 블록체인 산업은 그 규모가 증가하지만 아직 기술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주된 여론이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필수적인 요소로 보이진 않고 설혹, 있다고 해도 차일들리에서 수행할 만한 사업성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이 최종적인 평가다.

“카지노가 수익이 되고 사업성이 괜찮다고 그런 것을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블록체인으로 만들어서 수익성이 될만한 사업에 대해서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발전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고, 블록체인 노드를 만들어보면 데이터가 너무 빠르게 늘어나고 노드 싱크에도 기간이 오래 걸립니다.”

다른 금융 구조로는 대출(Loan)에 대한 고민도 있다. 보너스가 수동적인 수익(Passive Income)이라고 한다면, 자금을 빌려주는 P2P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겠냐는 의미다. 한국이 마진 거리를 금지하고 코인원(Coinone)이 서비스를 종료했지만 마진거래를 위한 펀딩만으로도 적극적인 수익이 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런 사업 구조를 구축한 곳이 바로 테더(USDT)를 발행하는 비트파이넥스(Bitfinex)다. 현재 차이들 리가 운영해본 경험에 따르면 연 6%정도의 수익률이 발생하고 단기간으로 볼 때 10~20% 정도가 나오고 있다.

“이렇게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차후에 개발할 서비스도 이런 부분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한국인이 할 수 없지만, 외국인들을 대상으로하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규현 icarus@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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