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중국게임만 가져오나 살펴보니...웹젠·썸에이지 앞장
누가 중국게임만 가져오나 살펴보니...웹젠·썸에이지 앞장
  • 장정우
  • 승인 2019.10.29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개 국내 상장 게임 업체 중 7곳 중국 게임 서비스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 중국 게임 규제 고려
중국 베이징 시 전경 / 사진=비아이뉴스 DB

[비아이뉴스] 장정우 기자=중국 모바일 게임이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국정감사에서 판호 발급 문제가 언급될 정도로 중국 게임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큰 이슈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중국에서 외자판호 발급이 재개됐지만, 국내 게임이 판호를 발급받은 사례는 없다. ‘리니지2 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 같은 게임들이 중국 퍼블리싱을 결정했지만 현재까지 판호를 발급받지 못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업체에서 직접 서비스 혹은 국내 퍼블리싱을 통해 중국 게임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비아이뉴스>는 국내 중국 게임 현황에 대해 알아보고자 국내 상장 게임 업체 28곳의 중국 게임 서비스 현황을 알아봤다. 게임 선별 기준은 구글 플레이 게임 업체 페이지에 등장하는 게임을 기준으로 조사했다.

구글플레이 상위권 절반이 중국 게임이다. / 이미지=구글플레이 최고 매출순위 갈무리

조사 결과 28개의 게임 업체 중 7곳의 게임 업체가 중국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3개 이상의 중국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 하는 업체는 웹젠, 룽투코리아, 썸에이지 3곳이다.

특히 웹젠은 한국게임산업협회 부회장사이며, 썸에이지는 일반사 네시삼십삼분의 자회사다. 판호 개방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야 할 협회 회원사가 중국 게임을 앞장서서 수입하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한국 지사인 룽투코리아를 제외하고, 한국 게임사의 게임을 비교해보면 웹젠의 경우 마스터 탱커, 나선영웅전, 뮤 오리진 3종으로 공동 개발 게임인 뮤 오리진2까지 포함한다면 4종이다. 썸에이지는 ‘치우 신시에 이는 바람’, ‘삼국 에볼루션’, ‘홍연의세계’ 등이며, 지속해서 중국 게임을 퍼블리싱해왔다. 

이런 한국 게임 시장과 관련해 우리나라도 중국 게임에 대한 규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등장했다.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금과 같이 판호를 발급하지 않는 중국의 차별이 지속된다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우리도 중국 게임에 대한 규제 조치를 검토할 것임을 분명하게 알린다. 이 문제에 있어서는 여야가 하나가 되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정우 icarus@beinews.net
장정우 [최근기사]
클라우데라, 데이터를 분석하는 업체가 말하는 희망 사항은?
한국지식재산연구원, 가상ㆍ증강현실 특허 출원…해외 특허는 소홀
넷플릭스, 유료 이용자 200만 명…2030이 69% 차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