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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서로 존중하면 모든 문제 해결 가능”
“美中, 서로 존중하면 모든 문제 해결 가능”
  • 조성영
  • 승인 2019.10.23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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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부부장 “美와 협상서 진전 거둬”
“관계 단절이나 신냉전이 아닌 개방이 필요해”
22일 러위청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美中 양국이 서로를 존중한다면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 바이두
22일 러위청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美中 양국이 서로를 존중한다면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 바이두

[비아이뉴스] 조성영 중국 전문기자= 러위청(乐玉成)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은 “중·미 무역 협상이 어느 정도의 진전을 이뤘다”면서 “양국이 서로를 존중한다면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 부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샹산(香山) 포럼’ 2차 전체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러 부부장은 “어느 국가도 문을 닫아걸고 번영을 실현할 수 없다”면서 “전 세계는 중·미 양국이 무역 전쟁을 끝내기를 원한다”고 표시했다.

이어 “무역 전쟁을 종식하려면 개방을 확대해야 한다”며 “관계를 끊거나 새로운 냉전을 전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중국과의 경제적 유대 관계를 차단하거나 최소한 엄격히 억제하려고 시도하고 있으며 중국은 트럼프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를 철저하게 분리할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국은 무역 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고 지난 10~11일 이틀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부분적인 합의를 이뤄냈다. 미국은 15일부터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30%로 인상하려던 조치를 보류했고, 중국은 400억~500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농산품을 구매하기로 동의했다.

러 부부장은 “양국이 서로 존중하고 평등하게 협력하기를 바란다”며 “중국의 발전은 중국 국민이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누구를 대체하고 도전하거나 위협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은 여러 해 동안 협력을 통해 큰 성과를 거뒀다”라며 “이런 협력의 성과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러 부부장은 “중국은 다른 국가의 발전 성과를 탐내지 않는다”면서 “다른 국가가 중국의 안정과 안전을 해치고 핵심 이익을 거래하는 일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대만이든 홍콩이든 아니면 신장, 티베트를 막론하고 그 누구도 중국이 자신의 이익을 해치는 쓴 열매를 삼킬 것이라는 환상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러 부부장은 또 “중국은 국가 안전을 지속해서 수호할 것”이라며 “중국의 발전으로 세계가 더 평화롭고 안전하게 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성영 csyc1@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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