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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SF로 글로벌 베이컨 가격 폭등
中 ASF로 글로벌 베이컨 가격 폭등
  • 조성영
  • 승인 2019.10.21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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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유럽 돼지고기 가격 31% 올라”
美 농업부 “中 돼지 사육 규모, 2020년 말까지 2018년보다 40% 급감할 것”
지난 2년간 中 소비자 돼지고기 소비량 32% 줄어
중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여파로 전 세계 돼지고기와 베이컨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 바이두
중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여파로 전 세계 돼지고기와 베이컨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 바이두

[비아이뉴스] 조성영 중국 전문기자= 중국에서 치명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한 이후 돼지고기 비축량이 급감하면서 전 세계 돼지고기와 베이컨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20일 보도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유럽에서 생산된 돼지고기 가격이 31%, 새끼돼지 가격이 56% 상승했다.

FAO는 돼지고기 가격이 2004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04년 광우병과 조류 독감(AI)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돼지고기 소비가 늘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은 세계 최대 돼지 생산국이자 소비국으로 ASF에 가장 먼저 타격을 받았다면서 여전히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이 사육하는 돼지 수량은 전 세계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인의 육류 소비에서 돼지고기 소비 비중은 64%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3개월 동안 돼지고기 가격이 지속 상승할 것”이라며 “소매상들이 인상된 돼지고기 값의 일부를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농업부는 2020년 말까지 중국 돼지 사육 규모가 2억 7500만 마리로 지난해보다 40%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영향으로 전 세계 돼지고기 생산량이 1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내 돼지고기 공급 부족으로 외국산 돼지고기의 수요를 자극해 가격과 수입량이 모두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다. 미국 농업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중국 소비자의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이 3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영 csyc1@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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