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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9월 CPI 3.0% 상승…6년 만에 최고치
中 9월 CPI 3.0% 상승…6년 만에 최고치
  • 조성영
  • 승인 2019.10.16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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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가격 전년 대비 69.3% 올라
PPI는 3개월 연속 하락
9월 중국 CPI가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하면서 201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바이두
9월 중국 CPI가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하면서 201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바이두

[비아이뉴스] 조성영 중국 전문기자= 9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약 6년 만에 월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9월 CPI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3.0% 상승해 201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9%와 8월의 2.8%를 모두 웃돈 수준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급등한 돼지고기 가격으로 CPI가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영향으로 9월 돼지고기 가격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69.3% 크게 올랐다.

지난해 중국에서 8월 ASF 발병 이후 100만 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된 이후 사육 돼지가 줄어들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올랐을 뿐만 아니라 소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등 가격이 최고 19% 상승했다.

반면 원자재와 중간재 가격과 제품 출고가 등을 반영하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3개월 연속 하락했다. 9월 PPI는 국내 수요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하락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 하방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PPI 하락세가 당분간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국 캐피탈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의 한 중국 경제 분석가는 “앞으로 몇 달 동안 돼지고기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CPI의 상승폭이 빨라질 것”이라며 “하지만 식품 가격의 빠른 상승이 중국 인민은행의 통화 공급 완화 정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시안에서 현지 경제 관리들과 가진 경제 간담회에서 “중국 경제 하방 압력이 커지고 실물경제의 어려움이 두드러지면서 국내 수요가 약화되고 있다”며 “정부가 제시한 경제 성장률 사수 목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영 csyc1@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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