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블록체인 사업 진출... 신규 뮤직 플랫폼 예고
원스토어, 블록체인 사업 진출... 신규 뮤직 플랫폼 예고
  • 최진승
  • 승인 2019.10.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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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 온라인 버스킹 플랫폼 '버스크온'(BUSKON) 준비 중
원스토어가 신규 뮤직 플랫폼 '버스크온'(BUSKON)으로 블록체인 사업에 나선다./이미지=원스토어
원스토어가 신규 뮤직 플랫폼 '버스크온'(BUSKON)으로 블록체인 사업에 나선다./이미지=원스토어

[비아이뉴스]최진승 기자= 국내 안드로이드 앱마켓 원스토어가 블록체인 사업에 나선다. 원스토어는 SK텔레콤과 네이버가 100% 지분을 가진 토종 앱마켓으로 신규 뮤직 플랫폼 출시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 가능성을 타진할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블록체인 기반 신규 뮤직 플랫폼 '버스크온'(BUSKON)을 준비 중이다. 버스크온은 음악 제작자들이 온라인 상에 버스킹하는 영상을 올리는 플랫폼이다. 소비자는 해당 영상을 보팅(Voting) 방식으로 평가할 수 있다.

버스크온은 '세상에서 가장 큰 공연장'이라는 모토로 음악 제작자들이 직접 연주한 영상을 올림으로써 기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음원 소비자 뿐만 아니라 음악을 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다.

원스토어는 지난주 국내에서 열린 '코인긱(Coingeek) 서울 컨퍼런스'를 통해 버스크온을 처음 소개하고 관련 내용과 사업 전망에 대해 밝혔다.

음악은 다양한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다. 가수, 작곡가, 작사가, 연주자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제작에 참여한다. 하지만 합리적인 수익 배분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원스토어 이재환 대표는 프리젠테이션에서 "현재 음원 서비스의 문제점은 아무리 퀄리티 높은 음원을 만들어도 가격이 정해져 있어 시장경제의 원리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어떻게 하면 음악을 만들고 유통하는 모든 사람들이 수익을 합리적으로 공유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원스토어 이재환 대표는 "버스크온은 음악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이 어떻게 분배할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한다. 작곡가의 기여도가 높으면 함께 음악을 만든 사람들이 분배 조건을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스토어 이재환 대표는 "버스크온은 음악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이 어떻게 수익을 분배할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한다. 작곡가의 기여도가 높으면 함께 음악을 만든 사람들끼리 분배 조건을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 음원 서비스의 또 다른 문제점은 미들맨(중계자)의 역할에 있다. 현 음원 산업은 유통회사들이 막대한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다. 다운로드, 스트리밍 데이터 등도 미들맨들이 독점하고 있다. 음원 제작자들은 자신들의 수익을 정당하게 확인하기도 어렵다.

버스크온은 이 같은 디지털 음원 마켓의 왜곡 현상을 바로 잡기 위한 고민의 산출물이다. 블록체인을 통해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음원 제작자, 유통사, 소비자가 스스로 가격을 책정할 수 있도록 하는 시도다.

원스토어가 신규 음악 플랫폼에 블록체인 도입을 결정한 이유는 가장 편리하고 저렴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현재 음악 사업에서 가장 골치를 썩는 문제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산하는 일인데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 바로 블록체인이라는 설명이다.

이재환 대표는 "기존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누구에게 얼마를 줄 것이냐를 정부 또는 대리인들이 결정하고 있다"면서 "버스크온은 음악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이 어떻게 수익을 분배할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스토어는 버스크온의 정식 서비스에 앞서 블록체인 메인넷으로 비트코인 SV(BSV)를 선택했다. BSV가 현 블록체인 메인넷 가운데 즉시 적용 가능한 확장성을 지녔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재환 대표는 "작년 2월부터 버스크온 서비스를 구상하면서 퍼블릭 체인은 물론 자체 프라이빗 체인도 검토했지만 문제 해결에 부족했다"면서 "규제, 확장성, 보안, 실용성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메인넷으로 BSV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최진승 choijin@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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