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POW 명시화... "비트코인과 동맹 관계"
ETC, POW 명시화... "비트코인과 동맹 관계"
  • 최진승
  • 승인 2019.10.07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TC 서밋 2019 통해 '암묵적 POW'에서 '명시적 POW'로 전환
광범위한 합의 위한 커뮤니티 내 논쟁 예고

[비아이뉴스]최진승 기자= 이더리움 클래식(ETC)이 POW(작업증명)에 의한 채굴 방식을 명시화하기 위한 ECIP(개선 제안)을 진행할 예정이다.

ETC는 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현재 ETC 생태계 내에서 POW(작업증명) 방식을 명시적으로 작성된 사회 계약으로 전환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는 최근 'ETC 서밋 2019'에서 합의된 내용이기도 하다.

앞서 ETC는 지난 3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ETC 서밋 2019'에서 자기주권(self-sovereign)을 확립하기 위해 병합 채굴(merge-mining)도 허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번 제안은 기술적 합의사항이 아닌 ETC의 생태계 측면을 공식화한 것이다. 따라서 하드포크와 별도로 사회적 합의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ETC 측에 따르면 현재 ETC 생태계 내에서 POW 위에 있는 POS(작업증명) 사이드체인이나 레이어2 솔루션은 호평받고 있지만, ETC 기본 프로토콜 계층에서 POS에 대한 욕구는 거의 없는 상태다.

ETC 측은 POW 방식을 명시화하는 데 대해 "그동안 ETC 생태계 내 이해당사자들(채굴자, 풀, ASIC 제조사, GPU 제조사 등)에게 현재의 POW 방식에 대한 경솔한 변경이 없을 것이라는 확신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제안은 광범위한 생태계 합의를 전제로 한다. 이를 위해 소셜 미디어를 통한 투표, 채굴 투표, 공개 토론 등 커뮤니티 내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ETC는 이번 제안을 통해 비록 생태계를 떠나는 반대자들이 발생하더라도 그것 역시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 제안의 채택이 장기적으로 동일한 인센티브를 가진 기업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더불어 ETC는 명시적 진술이 ETC만의 독특하고 강력한 사회적 신호를 줄 것으로 내다봤다.

ETC 측은 "이번 제안이 채택될 경우 ETC 커뮤니티는 현재 POW 채굴 생태계에서 비트코인에 필적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동맹이라는 명백한 증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진승 choijin@beinews.net
최진승 [최근기사]
비트코인 하락장... 암호화폐 선물 거래 '활발'
스테이지파이브, 300억원 투자 유치... IoT 사업에 '박차'
글로스퍼, NH핀테크혁신센터에 입주... 농협은행과 시너지 기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