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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레저, 텐센트 주도로 2000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
에버레저, 텐센트 주도로 2000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
  • 최진승
  • 승인 2019.09.24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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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공급망(Supply Chain) 관리 대중화 '박차'
중국 선전시(심천)에 위치한 텐센트 본사 전경/사진=비아이뉴스 DB
중국 선전시(심천)에 위치한 텐센트 본사 전경/사진=비아이뉴스 DB

[비아이뉴스]최진승 기자= 영국계 블록체인 스타트업 에버레저(Everlledger)가 2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더블록(The Block)이 보도했다.

이번 라운드는 중국 인터넷 자이언트인 텐센트가 주도했으며 블룸버그 베타, 라쿠텐, 피델리티, 그래핀 벤처스, 비커스 벤처파트너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에버레저의 설립자 겸 CEO인 리앤 켐프(Leanne Kemp)는 "신규 자본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중국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런던에 위치한 에버레저는 다이아몬드나 와인 같은 제품의 공급망(Supply Chain)을 추적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켐프 CEO는 "위챗 이용자들이 보다 투명하고 안전하게 보석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다이아몬드 가치 체인의 주요 이해당사자들을 하나로 묶는 세계 최초의 WeChat Mini Program을 출시할 것"이라며 "특히 텐센트와의 새로운 제휴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텐센트의 최고 전략 책임자인 제임스 미첼(James Mitchell)은 "에버레저의 블록체인 기술 적용은 소비자의 가치를 높이고 업계 전반의 비즈니스 위험을 줄인다"고 말했다.

에버레저는 현재 다이아몬드, 보석, 와인, 예술 분야를 포함한 7개 산업 솔루션을 웹사이트에 등록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켐프 CEO는 향후 더 많은 솔루션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언급된 산업에는 적합하며 일부 작업은 다른 산업에서도 행해졌다"고 말했다.

미국 보석학 기관, 홍콩에 본사를 둔 보석 그룹 차우 타이 푸크(Chow Tai Fook), 프레드 마이어 쥬얼러(Fred Meyer Jewelers), 팩트(Pact), 모요 보석(Moyo Gemstones) 등이 에버레저의 고객 중 일부다. 켐프 CEO는 "작년 한 해 동안 5개 대륙의 고객과 함께 300% 성장했다"면서 "건강하게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고객 참여와 시장 채택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버레저의 팀도 성장하고 있다. 현재 에버레저는 미국, 영국, 호주, 인도, 이스라엘 등 5개국에 90명의 인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속 가능하고 윤리적인 공급망 관리는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적인 활용 사례가 되고 있다. 지난 주 BCG 디지털 벤처스와 WWF-오스트레일리아(World Wide Fund for Nature Australia)가 공동 설립한 호주 스타트업 OpenSC는 공급망 내에서 중대한 환경적 또는 인권 위험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상품을 추적하기 위해 400만 달러의 시드 머니를 조달했다.

또 지난 달 IBM은 "Trust Your Supplier"라는 새로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론칭했다. 여기에는 레노버, 노키아, 보다폰과 같은 유명 회사들이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이들은 공급업체 검증, 온보드 및 라이프 사이클 정보 관리를 단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4차산업 전문언론 '비아이뉴스' choijin@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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