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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한일전 확정...韓 플레이댑 vs 日 더블점프 도쿄
이더리움 한일전 확정...韓 플레이댑 vs 日 더블점프 도쿄
  • 정동진
  • 승인 2019.09.17 2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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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댑(PlayDapp), 한국형 'MCH+' 꿈꾸나...이더리움 한일전 개막
일본 '마이크립토 히어로즈' 개발사 더블점프 도쿄도 ''MCH+' 발표
이더리움 생태계 구축 나선 한일 양국 블록체인 업계

[비아이뉴스] 정동진 기자="기술 싸움이 아니라 각 업체의 얼라이언스 합류에 따라 이더리움 생태계 확장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도권에 편입된 일본에 비해 국내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플레이댑이 불리하다"

최근 만난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대표의 이야기다. 크립토도저와 도저버드로 알려진 플레이댑 리미티드의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댑(PlayDapp)이 공개된 직후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는 해석이 나온다.

플레이댑 리미티드에 따르면 플레이댑은 블록체인 게임에 특화된 게임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게임 간 아이템 연동은 물론, 유저간 자유로운 아이템 거래 (C2C Market Place), PVP토너먼트, 랭킹 등 다양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기존 게임 개발자들에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플레이댑 SDK도 제공할 계획이다.

9월 17일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플레이댑 전략발표회'보다 진화한 모델이 불과 3개월 전에 일본에서 공개됐다. '마이 크립토 히어로즈' 개발사로 알려진 더블점프 도쿄(double jump.tokyo)가 '마이 크립토 히어로즈 플러스'를 공개, 이더리움 생태계 확장에 나섰기 때문.

'MCH+' 대표 이미지 / 제공=더블점프 도쿄
'MCH+' 대표 이미지 / 제공=더블점프 도쿄

일명 MCH+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개발(NFT 발행, 스마트 계약, API 제공), 생태계 구축(NFT 마켓, 지갑), 금융(최대 500ETH 투자, 한화 1억 원 이상), 인재 육성(해커톤, 게임 세미나 개최) 등 총 4개 분야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6월 24일부터 MCH+ 홈페이지를 개설, 얼라이언스 합류를 위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 MCH+에 크립토 스펠(크립토게임즈 개발), MCH던전(인디게임), Ginco Nodes(블록체인 노드 호스팅), 요무네코(VR 게임 swords of gargantua 개발) 등이 얼라이언스로 합류했다.

플레이댑 비즈니스 전략 / 자료=플레이댑
플레이댑 비즈니스 전략 / 자료=플레이댑

특히 그라운드X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 거버넌스 카운슬로 합류한 일본 게임업체 구미(gumi)의 블록체인 펀드 '구미 크립토스'가 금융 지원 프로그램 단독 파트너다. 

참고로 구미는 국내에 브레이브 프론티어 시리즈와 팬덤 오브 킬, 누구를 위한 알케미스트, 파이널 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 등 다수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

플레이댑이 암호화폐 업계에서 통용되는 아토믹 스왑(Atomic Swap)을 크립토도저와 도저버드로 시연한 것에 비해 더블점프 도쿄는 자사의 '마이 크립토 히어로즈'와 크립토게임즈(CryptoGames)의 TCG '크립토 스펠'로 6월 29일부터 콜라보를 진행, 장르가 다른 RPG와 TCG로 캐릭터 연동을 상용화 게임에 서비스 종료 전까지 진행 중이다.

일례로 크립토 스펠에 등장하는 골드 등급 모쇼보(Moshobo) 캐릭터는 마이 크립토 히어로즈에 언커먼 등급으로 등장한다. 

크립토게임즈 측은 Vampire Road, Minerva를 마이 크립토 히어로즈 캐릭터로 변환할 수 있고, 더블점프 도쿄는 안데르센, 아르키메데스, 긴타 등을 변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CH+ 파트너 / 제공=더블점프 도쿄
MCH+ 파트너 / 제공=더블점프 도쿄

때아닌 이더리움 한일전은 일본이 우세하다는 의견이다. 법제화가 끝난 일본에서 마이크립토 히어로즈는 날개를 달았다는 분석이다.

이미 일본에서 영업 중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와 디커렛(decurret)과 콜라보를 진행, 거래소에 신규로 가입하면 거래소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한정판 캐릭터'를 지급하고 있다.

이에 비해 국내 블록체인 업계는 관련법이 없는 '무법지대'로 통해 플레이댑은 손발이 묶인 상황에서 홈구장의 이점도 없다. 특히 '블록체인 게임=암호화폐 거래'라는 부정적인 인식 개선이 없다면 편견까지 극복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을 수밖에 없다.

정상원 플레이댑 사업총괄은 "게임 간 아이템 활용을 위한 개발사 간의 협의는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인 것 같다. 게임 간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협력을 통해 풀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플레이댑 파트너 / 제공=플레이댑
플레이댑 파트너 / 제공=플레이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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