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IA, 中 화웨이 제재 완화 촉구
美 SIA, 中 화웨이 제재 완화 촉구
  • 조성영
  • 승인 2019.09.1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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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美 반도체 산업의 제3대 구매자”
“화웨이 제재로 美 기업 경쟁력 약화”
지난 11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가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에 서한을 보내 화웨이에 대한 제재 완화를 촉구했다 © 중관춘온라인(中关村在线)
지난 11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가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에 서한을 보내 화웨이에 대한 제재 완화를 촉구했다 © 중관춘온라인(中关村在线)

[비아이뉴스] 조성영 중국 전문기자=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 Semiconductor Industry Association)가 미국 정부에 화웨이에 대한 제재 완화를 촉구했다.

15일 중관춘온라인(中关村在线)은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지난 11일 SIA가 화웨이에 대한 제재 완화를 촉구하면서 화웨이에 대한 제품 판매는 미국 기업 발전에 유리하다는 내용을 담은 서신을 윌버 로스(Wilbur Ross) 미국 상무부 장관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SIA는 서한에서 “국가 안보를 위협하지 않는 조건하에 화웨이에 대한 제품 판매 허가를 내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SIA는 “화웨이는 미국 반도체 산업의 세계 3대 구매자”라며 “휴대폰부터 스마트워치까지 민감하지 않은 제품을 화웨이에 판매하는 것은 국가 안보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로 미국 기업들이 규제를 받지 않는 외국 기업과 경쟁하는 것이 더 어렵게 됐다”고 강조했다.

SIA는 또 “화웨이에 대한 제품 판매 허가서 발급 지연으로 미국 반도체 산업이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일부 미국 기업이 연구 개발 투자 비용을 삭감하도록 강요해 세계 시장에서 주도적 지위를 상실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1977년에 설립된 SIA는 미국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대외 무역 정책 반영에 중요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인텔, 퀄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이 SIA의 회원사이다.

조성영 csyc1@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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