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루냐 지방정부, 분산원장이 적용된 신원인증 플랫폼 도입 추진
카탈루냐 지방정부, 분산원장이 적용된 신원인증 플랫폼 도입 추진
  • 최규현
  • 승인 2019.09.1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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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정부가 검증자로 참여하는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프로젝트
전자본인확인인증서명(eIDAS) 규칙에 맞춰 온라인 서비스 편리 제공할 것
카탈루냐 지방정부가 블록체인 기반의 신원인증 플랫폼 아이덴티 캣의 개발을 승인했다. / 사진 = 카탈루냐 지방정부 웹페이지
카탈루냐 지방정부가 블록체인 기반의 신원인증 플랫폼 아이덴티 캣의 개발을 승인했다./사진=카탈루냐 지방정부 웹페이지

[비아이뉴스] 최규현 기자=스페인의 카탈루냐 지방정부가 탈중앙화 신원 인증 플랫폼을 개발해 카탈루냐 주민들이 온라인 서비스에서 개인 데이터를 제어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카탈루냐 지방정부의 디지털 정책 및 공공행정장관인 조르디 푸이네로(Jordi Puigneró)는 아이덴티 캣(Identi’ CAT)이라고 명명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카탈루냐 주민들이 온라인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기관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정책은 지난 6월에 스페인 정부에서 발표한 블록체인 정책을 수행하기 위한 일환으로 해석된다. 지난 8월에 카탈루냐 정부는 3백만 유로(한화 약 4천억원) 블록체인 파일럿 테스트를 위해 투입하기로 결정했고 건강, 디지털 신원을 포함한 7개 영역에 운영 및 관리 프로세스를 전환할 것이라 발표한 바 있다.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아이덴티 캣 프로젝트는 분산원장(DLT,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을 도입해 카탈루냐 정부가 직접 노드로서 네트워크 검증을 하지만, 개인정보를 수집하진 않는다고 전했다. 카탈루냐 정부는 “아이덴티 캣은 유럽에서 최초의 디지털 신원인증 사례로서 기준점이 될 것이고 주민들이 스스로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아이덴티 캣은 2016년부터 유럽연합(EU)에서 시행되는 전자본인확인인증서명(eIDAS) 규칙을 따르고 있고, 카탈루냐 주민들은 아이덴티 캣을 유럽연합 내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에서 편리성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자본인확인인증서명(eIDAS)은 Eletronic Identification and Trust Services for Electronic Transactions의 줄임말이며, 유럽연합 회원국 간 국경을 초월한 전자적 확인과 거래에 대한 프레임워크 마련을 위해 제정됐다.

아이덴티 캣은 주민들이 모바일 디바이스나 데스크탑을 통해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할 수 있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ID를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본인의 신원 정보가 아닌 생성된 ID로 성인인증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카탈루냐 정부의 인증을 받기 때문에 법적 효력도 인정받는다.

카탈루냐는 스페인에서 GDP 1위를 기록했고 바스크, 나바라, 마드리드를 이어 1인당 GDP 4위를 기록한 부유한 지역이다. 또한 블록체인 도입에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도 손꼽히며 이미 지난 2018년에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태양 에너지 상용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최규현 styner@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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