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美中, 이행강제 조치 개념적 합의”
므누신 “美中, 이행강제 조치 개념적 합의”
  • 조성영
  • 승인 2019.09.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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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 유리한 조건이면 서명…합의 없을 경우 대중 관세 부과 지속”
“美 경제, 무역전쟁으로 인한 충격 없어”
9일(현지시간) 스티븐 므누신 美 재무장관은 이행강제 조치에 대해 중국과 최소한의 개념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 바이두
9일(현지시간) 스티븐 므누신 美 재무장관은 이행강제 조치에 대해 중국과 최소한의 개념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 바이두

[비아이뉴스] 조성영 중국 전문기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언급하면서 미국 경기 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0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행강제 조치에 대해 중국과 최소한의 개념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우리는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 우리에게 유리한 거래라면 서명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계속 징수할 것”이라고 표시했다.

외부에서는 무역 전쟁을 미국 경제 둔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고 있다. 므누신 장관은 이같은 견해를 부정하면서 “무역전쟁으로 인한 어떠한 충격도 미국 경제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경기 침체에 관한 어떠한 신호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특수한 상황에서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가 문제를 잘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역전쟁은 이미 미국의 일부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관세로 미국 소매업이 타격을 입었다. 미·중무역전국위원회(USCBC) 자료에 따르면 관세 영향으로 미국 가정이 연간 평균 1000달러(약 119만원)을 더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SCBC 대변인은 “소매상들은 일부 가격 인상을 소화할 수 있지만 더 높은 관세는 소매상의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 때문에 소매상들은 인상된 가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성영 csyc1@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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