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ed “美中 무역전쟁 영향, 아직은 제한적”
美 Fed “美中 무역전쟁 영향, 아직은 제한적”
  • 조성영
  • 승인 2019.09.0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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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완만한 성장 유지”
4일(현지시간) 美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 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바이두
4일(현지시간) 美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 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바이두

[비아이뉴스] 조성영 중국 전문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5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Fed는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 북(Beige Book)’을 통해 7월과 8월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했으며 관세와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지만 대부분 미국 기업은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Fed는 “최근 몇 주 동안의 고용 성장은 이전 보고 기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면서 “하지만 제조업 활동은 이전 시기보다 다소 약화됐다”고 전했다.

이어 “기업들이 관세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다”며 “무역 정책을 포함한 불확실성이 투자 전망을 억제할 수도 있다”고 표시했다.

Fed는 또 “관세의 실질적인 영향은 아직 제한적으로 지난 보고기간 이후 지역별 물가는 완만하게 올랐고 소매상과 제조업체가 보고한 원가는 약간 상승했다”며 “관세가 앞으로 몇 개월 동안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1120억 달러(약 135조 1840억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된 관세는 대부분 신발, 의류, 직물 등 소비재에 집중돼 미국 소비자들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Fed는 “미·중 무역 충돌이 미국 농민이 직면한 어려움을 가중했다”라며 “불리한 기후 조건, 대종상품의 가격 하락, 무역과 관련된 불확실성 등 요인으로 농업 상황은 여전히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조사기관 더 세븐 리포트(The Sevens Report) 설립자 톰 에세이(Tom Essaye)는 “시장은 Fed가 향후 몇 개월 동안 어떤 완화 정책을 채택할 것인지를 잘 파악해야 한다”면서 “Fed의 태도 외에도 미·중 무역전쟁이 여전히 시장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영 csyc1@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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