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다른 수준의 美中 협상 열릴 것”
트럼프 “다른 수준의 美中 협상 열릴 것”
  • 조성영
  • 승인 2019.08.3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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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역 합의 간절히 원해”
中 “반격 수단 충분…美 추가 관세부과 취소가 우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다른 수준’의 협상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 바이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다른 수준’의 협상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 바이두

[비아이뉴스] 조성영 중국 전문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다른 수준(at a different level)’의 무역 협상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미·중 양국 간 다른 수준의 협상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지만 협상 참석자들이 누구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과 교섭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합의를 간절히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합의하려는 이유는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잃었기 때문”이라며 “수천 개에 달하는 기업이 중국을 떠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미·중 양국이 다양한 수준의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국은 다음달 미국 워싱턴에서 무역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중국이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고 싶다고 연락해왔다”고 말했지만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전화 통화에 대해 듣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29일(현지시간) 미 무역대표부(USTR)는 연방관보를 통해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되는 관세를 기존 10%에서 1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맞대응을 자제하면서 “냉정한 태도로 무역전쟁을 해결할 용의가 있다”라며 “양국 무역 대표단이 효과적인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표시했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의 반격 수단은 충분하다”면서도 “하지만 현 상황에서 논의해야 할 문제는 중국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취소하고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영 csyc1@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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