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엑스 점프 스타트, “프로젝트의 핵심은 상용화”
오케이엑스 점프 스타트, “프로젝트의 핵심은 상용화”
  • 최규현
  • 승인 2019.08.2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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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엑스 점프 스타트 책임자 셜리 유 인터뷰
해외 유망 블록체인 프로젝트 발굴이 목표
오케이엑스의 점프 스타트를 담당하는 설리 유(Shirley Yu)는 프로젝트 발굴의 핵심은 상용화 가능성이라고 밝혔다.
오케이엑스의 점프 스타트를 담당하는 셜리 유(Shirley Yu)는 프로젝트 발굴의 핵심은 상용화 가능성이라고 밝혔다.

[비아이뉴스] 최규현 기자=오케이엑스의 IEO 플랫폼인 점프스타트에서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핵심 요소로 '상용화 가능성'이 언급됐다. 셜리 유(Shirley Yu) 점프스타트 책임자(Project Development Lead)는 실제 서비스를 상용화할 수 있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블록체인 투자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퀄리티는 높아졌지만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투자자들과 투자사들의 참여는 줄어들거나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올해 들어 양질의 프로젝트들이 출현하고 있지만 투자의 결과물은 2018년이 더 낫다는 평가도 나온다.

글로벌 거래소 오케이엑스(OKex)는 IEO(Initial Exchange Offering) 프로그램인 '점프 스타트'(Jump Start)를 통해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기술은 있지만 자금 확보에 어려운 프로젝트들이 자금 조달을 통해 사업을 원활히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 한국과 중국의 마인드와 시장의 차이는?

한국의 점프 스타트를 담당하는 셜리 유가 보는 한국 시장과 중국 시장의 차이점은 협력 관계에 대한 것이다. 중국 시장에서는 경쟁 관계에 있더라도 같은 산업에 있는 사람들은 친분 관계를 유지하고 비즈니스적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에 대해 서로 이해하는 반면, 한국은 같은 산업 내에서도 협력하지 않거나 프로젝트 간 교류가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이는 비단 프로젝트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도 지적했다. 오케이엑스는 글로벌 거래소로서 메이저 거래소로 꼽히지만 준 메이저급, 혹은 기타 거래소들과도 유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EO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특히 지난 22일에 진행한 플랫지 캠프(PLG)의 경우 이미 비트포렉스(Birforex)에서 IEO를 진행한 프로젝트지만 오케이엑스에서 점프 스타트를 다시 한번 진행했다. 플랫지 캠프는 CEO가 한국인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셜리 유는 “플랫지 캠프가 IEO를 비트포렉스에서 진행한 점은 인지하고 있다. 한국 사람들은 다시 IEO를 진행한다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모금이 부족하다면 충분히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케이엑스는 점프 스타트 초기에는 경험이 없어서 프로젝트의 관리가 많이 힘들었지만 점차 경험이 쌓이면서 프로젝트 관리 측면에서 숙달되었다고 이야기했다.
셜리 유는 점프 스타트 초기에 경험 부족으로 프로젝트 관리가 힘들었지만 점차 경험이 쌓이면서 프로젝트 관리 측면에서 성숙해 있다고 말했다.

◆ 점프 스타트는 어떤 프로그램?

점프 스타트를 담당하는 셜리 유는 점프 스타트를 통해 해외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의 목표는 아시아권에서 좋은 프로젝트를 발굴해내는 것이다. 오케이엑스에서 말하는 좋은 프로젝트의 정의는 기술은 좋으나 모금 능력이 부족한 프로젝트를 뜻한다. 셜리는 “오케이엑스에서 IEO를 통해 자금 모집을 지원하고 상장 이후의 애프터 서비스(AS)를 제공해주는 것이 점프 스타트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오케이엑스는 직원이 1000여명이 넘는 규모이며 해당 직원들은 각자 맡은 국가를 담당하고 있다. 전담 직원을 두고 업무에 대한 전권을 위임해 전문화를 추구하고 있다. 현지화된 부분을 캐치해 프로젝트를 발굴하면 프로젝트에 투자한 유저들까지 오케이엑스로 끌어들이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움직인다.

셜리 유는 “한국의 클레이튼이 인상깊은 프로젝트 중 하나였다. 특히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가 많다는 점이 놀랍다. 점프 스타트는 상용화가 가능한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의 상용화가 가장 가까운 분야는 어디일까? 셜리 유는 가장 많이 시도되고 있는 분야인 지불결제시장과 어플리케이션을 꼽았다. 이미 유럽에서도 비자(VISA) 카드와 협업을 통해 유럽에서 실용화 단계에 들어가는 프로젝트가 있다고 언급했다.

◆ 점프 스타트의 강점은?

점프 스타트가 다른 IEO 플랫폼에 비해 지니는 특별한 강점은 뭘까? 가장 현실적으로 접근했을 때 IEO 이후 300%에서 600%까지 성공적인 가격 상승을 들 수 있다. 점프 스타트 1기 프로젝트인 블록 클라우드(Block Cloud) 당시만 해도 오케이엑스는 IEO 운영 방식에 대해 여러 가지 운영상 미숙함이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4기부터 6기까지의 기간에는 IEO 이후 상장된 프로젝트의 가격 유지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셜리 유는 “상장 이후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오케이엑스의 경험과 능력이 숙달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를 가격으로 시장에 보여준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9기까지 점프 스타트를 진행한 이후 점프 스타트의 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IEO에 참여하는 유저들을 위한 정책과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정책 등을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거래소를 비롯한 참여자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업데이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셜리 유는 “IEO의 개념이 이전에는 프로젝트에 대한 단순한 PR의 형태였고 거래소에게 IEO가 자금 조달의 수단이었다면, 점프 스타트는 자금 조달을 하는 프로젝트와 자금을 투자한 이용자들 모두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방향성을 갖도록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최규현 styner@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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