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과 맞서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추세”
트럼프 “中과 맞서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추세”
  • 조성영
  • 승인 2019.08.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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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5년간 美로부터 공돈 벌어”
中 “무역전쟁은 모두에게 손해, 대화와 협상으로 풀어야”
백악관 “루마니아, 中 5G 위협 美와 공동 대응 약속”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25년간 미국으로부터 공돈을 벌어들였다며 반드시 중국과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 바이두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25년간 미국으로부터 공돈을 벌어들였다며 반드시 중국과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 바이두

[비아이뉴스] 조성영 중국 전문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전쟁이 미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중국이 수십 년 동안 미국으로부터 공돈을 벌어들였다며 중국과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21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25년간 미국으로부터 돈을 벌었다”면서 “중국과 맞서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추세”라고 밝혔다.

중국과의 무역전쟁으로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전쟁이 단기적으로 미국에 좋은지 나쁜지를 묻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질문”이라며 “누군가는 중국과 반드시 맞짱을 떠야(take on)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 경제가 쇠퇴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 기존 입장과는 다르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단기 불황이 중국과 벌이는 무역 충돌의 대가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21일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중국 측은 중·미 경제무역 협력의 본질은 서로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라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면서 “중·미 양국이 무역전쟁으로 모두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대화와 협상을 통해 서로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군사협력, 미래의 투자 기회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며 “루마니아가 중국의 5G 위협에 맞서기 위해 미국과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조성영 csyc1@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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