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히트 노리는 V4, 10만 명이 동시에 싸운다
메가 히트 노리는 V4, 10만 명이 동시에 싸운다
  • 정동진
  • 승인 2019.08.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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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와 오버히트에 이어 연착륙을 위해 준비한 2019년 마지막 기대작
V4 대표 이미지
V4 대표 이미지 / 제공=넥슨

[비아이뉴스] 정동진 기자=넥슨이 넷게임즈와 손잡고 V4로 연착륙을 준비하고 있다. 모바일 액션 RPG 히트, 수집형 RPG 오버히트에 이어 모바일 MMORPG V4를 연내 출시한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V4는 Victory와 for를 합쳐 '승리를 위해' 나선 넷게임즈와 넥슨의 바람이 녹아들었다. 괴물 게임엔진 '언리얼 엔진 4'로 개발한 모바일 MMORPG로 라이센스 IP가 아닌 순수한 넷게임즈의 IP로 무장한다.

조만간 미디어를 대상으로 정식 간담회를 앞둔 가운데 넥슨 판교 사옥에서 시연회가 진행됐다. 이번 시연회는 V4의 '퍼스트 룩'을 강조해 질답보다 시연에 맞춰 넷게임즈 손면석 PD와 이선호 디렉터가 게임을 소개했다.

(왼쪽부터) 넷게임즈 이선호 디렉터와 손면석 PD
(왼쪽부터) 넷게임즈 이선호 디렉터와 손면석 PD

"히트가 오버히트와 다르지만, V4는 히트의 세계관을 이어받을 수 있는 후속작 개념이 있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의견일 뿐 장르가 1인 액션 중심의 RPG와 다수가 함께 플레이하는 MMORPG로 다르다. 고민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히트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것은 아니다"

손면석 PD는 히트와 연계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게임의 느낌이나 그래픽 효과는 히트의 개발 노하우가 활용했지만, 카메라 연출부터 캐릭터의 당위성과 플레이 동기 부여 자체는 아예 다르다는 것이 그의 이야기다.

"V4 출시를 앞둔 2019년, 히트를 출시했을 당시와 다르다. 최저 사양도 아이폰 7S와 갤럭시 S7을 기준으로 최적화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것도 확정된 기기가 아닌 이보다 낮은 사양에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적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V4는 건슬링어, 나이트, 블레이더, 매지션, 워로드, 액슬러 등 총 6개 클래스가 존재한다. 그러나 기존 탱커-딜러-힐러 구조가 아닌 파티보다 솔로 플레이에 최적화된 것처럼 보인다.

"현재 공개된 클래스가 모두 딜러 기반이라 공격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탱-딜-힐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로 봐줬으면 한다. 일반적인 RPG에서 생존을 위한 스킬은 협력을 통한 전략이 주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클래스마다 버프나 회복 스킬을 부여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이어 "인터 서버를 통해 필드에서 혼자서 플레이하는 것이 아닌 다른 서버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클래스의 고정 관념을 길드 중심의 커뮤니티로 풀어낼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일반적인 모바일 MMORPG의 생활 콘텐츠도 구현됐다. 단지 시연회 성격 탓에 '클래스의 전투 메커니즘'과 인터 서버 설명에 대부분 시간을 할애했다.

"인터 서버는 기존 서버의 채널 개념과 조금 다르다. A 서버 유저와 B 서버 유저가 필드에서 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다. 같은 게임을 하더라도 접속하는 서버가 다르다면 같이 플레이할 수 없었다. 이는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V4는 서버가 다르더라도 같은 공간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또 "다만 파티 플레이의 비중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다. 클래스 자체가 공격적인 플레이 성향에 맞춰 설계한 탓에 탱딜힐처럼 상호보완 구조가 아니라서 방향성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호 디렉터는 기존처럼 서버 수용 인원을 늘리는 것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버 내에 특정 길드가 독점을 하거나 강자독식 구조가 형성되면 이를 바꿀 수 없다는 단점도 지적했다.

"인터 서버를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는 영지 점령전(가칭)을 추가할 예정이다. 대규모 공성전 대신 '경쟁'에 초점을 맞춰 유저들이 손쉽게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콘텐츠로 풀어냈다"

손면석 PD는 "서로 다른 서버에 속한 1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동시에 만나는 게임 속 공간인 ‘인터 서버’를 V4에 구현할 것"이라며 "PC 온라인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이용자 간 협력의 재미나 경쟁에 대한 갈망을 모바일에서 다시금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11월 중 국내 양대 마켓을 통해 V4를 출시한 뒤 글로벌 지역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정동진 msn06s@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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