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이 여기 있네...레전드 오브 블루문, 사과는 커녕 약자 코스프레까지
불한당이 여기 있네...레전드 오브 블루문, 사과는 커녕 약자 코스프레까지
  • 장정우
  • 승인 2019.08.20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소 자료 ‘전기래료’ 아닌 ‘미르의 전설2’ 자료만 제시
연장 없이 출시 시점까지만 국내 대행사 홍보 계약

[비아이뉴스] 장정우 기자=위메이드의 ‘미르의 전설2’ IP를 활용해 개발된 게임 ‘전기래료’ 표절 논란도 모자라 국내 마켓에서 퇴출당한 레인보우 홀스의 ‘레전드 오브 블루문’이 위메이드에 대한 비방과 논점 흐리기로 논란을 확산시키고 있다.

20일 레인보우 홀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레전드 오브 블루문’은 위메이드 측의 악성 신고로 인해 다시 정지됐다. 위메이드는 많은 사이트에 거짓된 내용의 신문을 뿌렸고, 비현지 회사의 명예를 악의적으로 손상시켰다. 동시에 국내 대형 언론이 레인보우 홀스 측에서 나온 내용을 발표하는 것을 강제로 저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위메이드는 각 주요 매체에 레인보우 홀스의 어떠한 기사도 게재하지 말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한국 현지에서 아무런 힘이 없는 외국 기업으로서 위메이드의 강압에 피해를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레전드 오브 블루문’이 ‘미르의 전설2’ IP와 상관없는 자체 개발 게임으로 두 게임과는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가 진행하는 소송에 반박하는 상소 자료를 공개했다.

이런 레인보우 홀스의 입장과 관련해 <비아이뉴스>가 취재한 결과, 사실과는 다른 점이 발견됐다.

언론 보도와 관련해 레인보우 홀스는 ‘레전드 오브 블루문’의 정식 출시까지 국내 언론 보도를 진행했으며, 출시 이후에는 공식적인 보도자료가 배포되지 않아 국내 홍보의 길이 막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레인보우 홀스 홍보를 담당했던 대행사 마더네스트 관계자는 “게임 출시일까지 ‘레전드 오브 블루문’의 국내 홍보를 담당한 것은 맞다. 레인보우 홀스와 단기 계약만 진행했을 뿐 추가적인 홍보 활동을 진행하지 않았다. 이후 자체적인 홍보를 진행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기래료’와의 유사성 문제가 불거지기 전부터 레인보우 홀스는 대행사를 통한 추가적인 국내 언론 홍보는 계획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전기래료'와 비교하고 있지만(위) 레인보우 홀스는 '미르의 전설2'(아래)와 비교하고 있다. / 이미지=레전드 오브 블루문 공식카페 갈무리
위메이드는 '전기래료'와 비교하고 있지만(위) 레인보우 홀스는 '미르의 전설2'(아래)와 비교하고 있다. / 이미지=레전드 오브 블루문 공식카페 갈무리

또 레인보우 홀스가 제시한 상소 자료에도 논점과 맞지 않는 부분이 존재한다.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블루문’와의 유사성을 ‘전기래료’와 비교해 제시했다. 그러나 레인보우 홀스가 제시한 상소 자료는 ‘전기래료’가 아닌 ‘미르의 전설2’와 비교하고 있다.

이는 위메이드가 제시한 ‘전기래료’ 근거에 반박하는 자료가 아닌 ‘미르의 전설2’ IP에 대한 반박 자료로 ‘레전드 오브 블루문’과 전기래료를 비교하는 주요 논점과는 다른 내용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메이드는 정당한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 모든 마켓에서 내려간 것은 게임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라며 법적인 절차를 계속 진행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레인보우 홀스는 구글 플레이에 앱을 복구할 것이라 밝혔지만 ‘레전드 오브 블루문’ 마켓 퇴출 이후 외부 결제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 정책상 외부 결제는 허용되지 않는다.

장정우 jjw@beinews.net
장정우 [최근기사]
리그 오브 레전드, ‘애니 벌써 10주년!’ 스킨 매일 게임하고 받자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여시재 이헌재 재단법인 이사장...자문 위원장 위촉
목장이야기 다시 만난 미네랄 타운 친구들,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힐링 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