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푸저우 공안 “美 페덱스 소포에서 총기 발견”
中 푸저우 공안 “美 페덱스 소포에서 총기 발견”
  • 조성영
  • 승인 2019.08.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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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 화웨이 택배 오배송·배송 지연으로 中 당국에 수사 받아
中 매체 “페덱스, 美 정부에 의도적으로 협조”
"中 법률 권위 경멸하면 반드시 대가 치를 것"
18일 중국 푸저우시 공안국은 美 운송업체 페덱스의 소포에서 총기를 발견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바이두
18일 중국 푸저우시 공안국은 美 운송업체 페덱스의 소포에서 총기를 발견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바이두

[비아이뉴스] 조성영 중국 전문기자= 미국 운송업체 페덱스가 배송한 소포에서 총기가 발견돼 중국 공안이 조사에 나섰다.

18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이날 중국 푸젠성(福建省) 푸저우시(福州市) 진안(晋安) 공안분국은 푸저우시 모 스포츠용품 회사에 페덱스가 배달한 소포에 총기가 들어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푸저우시 경찰은 소포에서 발견된 총기를 압수했다. 페덱스는 사건 보도 날짜가 주말이어서 관련 보도에 즉각 논평하지 않았다.

앞서 미·중 무역 전쟁이 격화되던 지난 5월 페덱스는 화웨이가 일본에서 중국 화웨이 사무실로 보낸 화물 2개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페덱스 본부로 보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또 지난달 중국 당국이 페덱스가 화웨이 택배 100여건의 배송을 지연시킨 혐의를 발견했.

CCTV, CRI(国际在线) 등 중국 매체는 “중국 관련 부문이 6월 페덱스를 조사한 이후 또 하나의 중대한 위법 행위를 발견했다”면서 “5월 미국 정부가 화웨이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포함한 후 페덱스는 반복적으로 화웨이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고 비난했다.

이어 “페덱스가 화웨이를 제재하는 미국 정부에 의도적으로 협조한다는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중국 매체는 또 “중국은 이미 ‘신뢰할 수 없는 실체 명단(不可靠实体清单)’ 제도를 만들었다”며 “관련 법률에 따라 명단에 포함된 실체에 대해 필요한 법률과 행정 조치를 취하고 중국 법률의 권위를 경멸하는 어떤 행위도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성영 csyc1@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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