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유럽 시장서 中 화웨이 돌풍 잠재워
삼성, 유럽 시장서 中 화웨이 돌풍 잠재워
  • 조성영
  • 승인 2019.08.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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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점유율, 5년 만에 최고인 40.6% 기록
화웨이, 美 제재로 시장 점유율 3.6% 하락
삼성이 올해 2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40.6%로 1위에 올랐다 / 사진=카날리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삼성이 올해 2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40.6%로 1위에 올랐다 / 사진=카날리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비아이뉴스] 조성영 중국 전문기자= 삼성이 올해 2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은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1830만대를 출하해 시장 점유율이 5년 만에 최고 수준인 40.6%로 1위에 올랐다. 이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대한 반사 이익과 삼성의 중저가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날리스는 삼성의 중저가 스마트폰인 A 시리즈 출하량이 1200만대에 달했고 특히 갤럭시 A10, A20e, A40, A50 등의 인기가 높았다고 밝혔다.

벤 스탠튼(Ben Stanton) 카날리스 선임 연구원은 “이익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던 삼성은 유럽 시장에서 많은 점유율을 잃었지만 올해 제품 전략을 바꿨다”면서 “미·중 무역전쟁으로 삼성의 강력한 라이벌인 화웨이가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중저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낮은 브랜드 충성도가 다시 확인됐다”며 “이를 통해 삼성이 대부분의 유럽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의 뒤를 이어 화웨이가 출하량 850만대, 시장 점유율 18.8%로 2위를 차지했다. 화웨이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 줄었다. 애플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640만대를 기록했고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의 17%에서 14.1%로 하락했다.

샤오미의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8% 증가한 430만대를 기록하면서 시장 점유율 9.6%로 4위를 차지했고 핀란드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HMD 글로벌이 출하량 120만 대, 시장 점유율 2.7%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성영 csyc1@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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