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웨이, 독자 개발 OS ‘훙멍’ 공식 발표
中 화웨이, 독자 개발 OS ‘훙멍’ 공식 발표
  • 조성영
  • 승인 2019.08.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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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 리서치 “화웨이, 안드로이드 수준 도달하려면 더 노력해야”
“안드로이드 생태계 구축 10년 걸려”
지난 9일 화웨이가 독자 개발한 OS ‘훙멍’을 공식 발표했다 © IT즈자(IT之家)
지난 9일 화웨이가 독자 개발한 OS ‘훙멍’을 공식 발표했다 © IT즈자(IT之家)

[비아이뉴스] 조성영 중국 전문기자=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지난 9일 구글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대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훙멍(鸿蒙)’을 야심 차게 공개했지만 화웨이가 구글의 지위에 도전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10일 중국 IT 전문 매체 IT즈자(IT之家)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닐 샤(Neil Shah) 연구원은 “화웨이 OS 훙멍이 중국 국내 시장에서 선전할 수는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구글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뒤집으려는 그 어떤 시도도 실현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샤 연구원은 “화웨이는 중국에서 풍부한 재력과 방대한 규모를 보유해 중국 국내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도 “하지만 중국을 벗어나 구글 안드로이드 수준의 서비스와 앱에 도달하려 시도한다면 이는 매우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드로이드는 구글 모바일 서비스를 집약하는 데 10년이 걸렸다”며 “구글은 현재 상대적으로 안전한 앱 스토어, 수백만개의 앱, 선진적인 인공지능(AI) 기능 등을 갖고 있다”고 표시했다.

샤 연구원은 또 “훙멍이 충분한 역할을 발휘하려면 개발자들이 훙멍 생태계를 위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위청둥(余承东) 화웨이 소비자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7000만 달러(약 848억원)을 투자해 개발자들이 훙멍 시스템을 개발하도록 지원했다”며 “올해 더 많은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영 csyc1@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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