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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이란 제재 무시하고 원유 수입 지속
中, 美 이란 제재 무시하고 원유 수입 지속
  • 조성영
  • 승인 2019.08.09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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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中, 7월 이란산 원유 440만~1100만 배럴 수입”
FT “쿤룬은행, 유조선 고용해 이란산 원유 운반”
중국이 미국의 이란 제재를 무시하고 2개월 연속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바이두
중국이 미국의 이란 제재를 무시하고 2개월 연속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바이두

[비아이뉴스] 조성영 중국 전문기자= 중국이 미국의 이란 제재를 무시하고 이란산 원유를 계속 수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로이터 통신 소식을 인용해 “중국이 지난달 440만~1100만 배럴의 이란산 원유를 수입했다”며 “미국의 이란산 원유 거래 금지 조치가 시행된 이후 2개월 연속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일 로이터 통신은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산 원유 50~70%가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다”며 “나머지 30%는 시리아로 보내지고 있다”고 밝혔다.

5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中国石油天然气集团) 소속의 쿤룬은행(昆仑银行)이 최근 몇 달 동안 유조선을 고용해 이란에서 중국으로 원유를 운반했다고 밝혔다. FT는 또 올해 5월 이후 쿤룬은행과 관련 있는 유조선 3척이 이란 선박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 로이터 통신은 시장조사업체 리피니티브(Refinitiv) 자료를 인용해 6월 중국 톈진항과 진저우항(锦州港)에서 67만 톤, 7월 진저우항과 후이저우항(锦州港)에서 43만 톤의 이란산 원유를 하역했다고 보도했다.

7월 23일 미국은 중국 국영 난광(南光) 그룹 자회사인 주하이전룽(珠海振戎)과 최고 경영자 리유민(李右民)을 이란 원유 금수 조치를 위반한 혐의로 제재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미국이 자국법을 근거로 타국 기업과 개인을 제재하는 ‘롱암법(Long arm statute)’을 적용했다”고 반발하면서 “중국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단호하게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영 csyc1@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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