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르포] 정부 주도 블록체인 육성 활발... 실질적 지원에 초점
[홍콩 르포] 정부 주도 블록체인 육성 활발... 실질적 지원에 초점
  • 장정우
  • 승인 2019.08.08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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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산하 기업에서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진행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블록체인 프로젝트 발굴
국내 카이스트를 연상시키는 HKSTP의 전경
홍콩 과학기술단지에 위치한 HKSTP 전경

[홍콩=비아이뉴스] 장정우 기자=홍콩과학기술공사(HKSTP)는 모바일 앱, 하드웨어, 핀테크 등의 4차산업 관련 기술을 연구할 뿐만 아니라 인큐 바이오(Incu-Bio), 인큐 앱(Incu-App), 인큐 테크(Incu-Tech)와 같은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해 산업을 육성하는 정부산하 기업이다.

홍콩과학기술단지에 위치한 HKSTP에는 70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 중에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기업들도 존재한다.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체들은 18개월 동안 자신의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 HKSTP 전문가로부터 심사를 받게 된다. 프로젝트의 전망이나 실력을 인정받은 업체는 다음 단계인 리프(LEAP)로 넘어가 200~400만 홍콩달러(한화 약 3억800만원~6억1000만원)를 지원받게 된다.

HKSTP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관계자는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리프 단계로 넘어가는 심사가 엄격해진 편이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되면 법률이나 회계 의뢰와 같은 부분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필요한 지출에 50%를 지원해주는 형식으로 HKSTP에서 지원금을 제공받고 있다”고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HKSTP와 입주 블록체인 프로젝트와의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프로젝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13주 간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실제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들고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과정도 포함됐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관계자는 “17개의 프로젝트가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2~3개의 업체를 선정해 더욱 실질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데모 데이를 통해 미디어, VC에게 직접 프로젝트를 선보여 대중에 알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KSTP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2회에 걸쳐 진행해 지속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장정우 jjw@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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