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기업 제품 연방구매 금지
美, 中 기업 제품 연방구매 금지
  • 조성영
  • 승인 2019.08.08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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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등 5개 中 업체 포함
13일부터 발효, 60일간 의견수렴 거쳐 최종안 확정 예정
7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화웨이를 포함한 중국 기업 5개 업체 제품의 연방 구매를 금지하는 임시 규정을 발표했다 © 바이두
7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화웨이를 포함한 중국 기업 5개 업체 제품의 연방 구매를 금지하는 임시 규정을 발표했다 © 바이두

[비아이뉴스] 조성영 중국 전문기자= 미국 정부가 화웨이를 포함한 5 개의 중국 기업에서 통신 장비의 연방 구매를 금지하는 임시 규정을 발표했다고 7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과 영국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미 의회에서 통과된 국방수권법(NDAA, 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에 따른 것으로 연방 기관이 국가 안보와 관련된 중국 기업의 통신 장비, 서비스, 비디오 감시 장비 등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다.

규제 대상에 포함된 중국 기업은 화웨이를 비롯해 통신장비업체 ZTE(中兴通讯), 감시 카메라 제조업체 하이테라(海能达), 하이크비전(杭州海康威视数字技术), 다화(浙江大华技术) 등 5개 업체다.

미국 연방조달청(GSA, 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은 임시 규정을 사이트에 게재했다. 임시 규정은 13일부터 발효되고 60일간의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GSA는 또 내년 8월부터 규제 대상에 포함된 중국 기업들의 제품을 사용하는 일반 기업들이 연방 기관과 거래할 수 없도록 했다.

제이콥 우드(Jacob Wood) 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대변인은 “트럼프 정부는 해외의 적으로부터 미국을 방어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화웨이 장비를 포함한 중국의 통신과 감시 장비 사용 금지에 관한 의회의 규정을 충실히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화웨이는 올해 3월 “미국의 국방수권법은 개인이나 단체를 임의적인 처벌 대상으로 지목해 미국 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면서 미국 연방법원에 제소했다.

CNBC에 따르면 하이크비전 대변인은 “미국의 법과 규정을 준수할 것을 약속한다”며 “미국 정부의 요구에 따라 제품의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CNBC는 ZTE, 하이테라, 다화 등은 아직 구체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조성영 csyc1@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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