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스, 공동창업자로부터 '사기혐의' 피소
오브스, 공동창업자로부터 '사기혐의' 피소
  • 최규현
  • 승인 2019.08.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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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창업자 엘라드 아라드, 조인트 벤처 지분 문제 등 소송
오브스 측 “기여한 바도 없고, 근거 없는 주장” 반박
블록체인 프로젝트 오브스가 공동 창업자로부터 고소당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오브스가 공동창업자로부터 고소당했다.

[비아이뉴스] 최규현 기자=이스라엘에 설립된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오브스(Orbs)의 공동창업자 가운데 한 명인 엘라드 아라드(Elad Arad)가 다른 공동창업자 유리엘 펠레드(Uriel Peled)를 비롯해 오브스와 다니엘 펠레드(Daniel Peled), 코인트리 매니지먼트 마이크로버스(Cointree Management Microoverse), 헥사 랩스(Hexa Labs)와 헥사 솔루션(Hexa Solution)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브스(Orbs)는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로 이더리움의 장점에 스마트 샤딩을 통한 가상 체인을 통해 플랫폼의 성능을 올리는 프로젝트다. 헥사 그룹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클레이튼의 개발사인 그라운드X와 협력 관계에 있고, 이스라엘의 유명 펀드인 요즈마 그룹과 협력 관계를 갖고 있는 프로젝트다. 2018년에는 카카오 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여러 기관으로부터 1500만 달러(한화 약 150억)에 이르는 자금을 유치했다.

이스라엘의 비즈니스 전문 미디어 글로브(Globes)에 따르면 엘라드 아라드는 이스라엘의 수도인 텔아비브(Tel-Aviv) 법원에서 1년 6개월 간 중재 기간 합의에 실패한 이후 오브스 관련 인물들과 관련 기업들에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엘라드 아라드가 고소한 항목은 사기 혐의다. 공동창업자들끼리 만든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인 코인트리 캐피탈의 지분에 관련된 내용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엘라드 아라드의 주된 고소 내용은 주식의 공모, 사기, 계약 위반, 상업적 비밀 조항 유출, 소액주주 탄압 등이다.

엘라드 아라드는 자신이 킥(Kik)이 발행한 KIN 토큰의 연락책이었고 오브스 측이 자신이 가진 코인트리 캐피탈 지분을 헥사 재단에 본인 동의 없이 할당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브스 측은 엘라드 아라드의 고소 내용은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실제로 코인트리 캐피탈을 설립한 것은 맞지만 헤지 펀드를 이용한 사업은 진행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은행 등의 기본적 인프라도 아직 미흡하다고 밝혔다. 소송의 내용인 지분, 재산권, 투자 자산 등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오브스 관계자는 “엘라드 아라드는 오브스에 기여한 바가 없다. 다른 공동 창업자들은 엘라드의 얼굴을 본 적조차 없다. 피소 당하기 전까지 그의 얼굴을 본 적이 없었다”고 전했다.

 

최규현 styner@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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