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스테이블코인 발행하나... 제2의 '리브라' 예고
월마트, 스테이블코인 발행하나... 제2의 '리브라' 예고
  • 최진승
  • 승인 2019.08.0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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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USD)에 고정된 디지털 통화 관련 특허 출원
월마트가 스테이블코인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사진=중국 선전시에 위치한 월마트 사우스 차이나 유통센터
월마트가 스테이블코인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사진=중국 선전시에 위치한 월마트 사우스 차이나 유통센터

[비아이뉴스]최진승 기자= 미국의 거대 유통 기업인 월마트(Walmart)가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블록(Theblock) 등 외신에 따르면 미 특허청(U.S. Patent and Trademark Office, USPTO)이 3일 발간한 자료에서 월마트는 법정화폐에 페깅된 스테이블코인을 뜻하는 디지털 통화 발행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월마트는 특허 신청서에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통화에 대해 "미국 달러화(USD)에 고정될 수 있다"며 "선택된 소매상들과 파트너들에게만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월마트의 디지털 통화는 저소득층 가정에 제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값비싼 은행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계획은 페이스북이 추진 중인 '리브라'(Libra) 프로젝트와 유사성이 엿보인다. 리브라는 전세계 은행계좌가 없는 사람들에게 저렴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

월마트의 디지털 통화는 자금을 무료로 또는 저렴하게 보관할 수 있는 장소가 될 전망이다. 디지털 통화는 소매상이 현금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동시에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는 최적의 수단이기 때문이다.

특허 신청서에서 월마트는 "디지털 통화는 미국 달러와 같은 국가 통화에 묶여 있어 쉽게 자금을 추가하거나 빼낼 수 있다. 디지털 통화는 다른 디지털 통화와 연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월마트는 현재까지 최소 54건의 블록체인 관련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최근 월마트 차이나(Walmart China)는 음식물들의 이력 추적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론칭했다. 더불어 IBM, KPMG, Merck 등과 함께 공급망 추적을 위한 제약 체인에도 참여했다.

 

최진승 choijin@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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